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2
제레미 모로 지음, 이나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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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동화책이다. 주인공 워렌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하고 배워볼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다. 워렌의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난생처음 보는 동물. 꾸던 꿈들, 찾아온 동물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서막을 알려준다. 눈을 즐겁게 하는 등장인물들과 신기함으로 바라볼 내용은 아이들의 마음을 쏠리게 만든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땐 아이들도 함께 부르고, 무서운 용이 나타날 때는 아이들이 놀라서 기대감에 가득 차는 환상을 만들어준다. 때로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모든 것이 날아간다. 자동차까지도 말이다. 무서운 용은 불도 뿜지만 물을 다 먹어서 가뭄을 만들기도 한다. 책의 알록달록하고 재미있는 그림 구성은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편안하게 이어지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재미있는 요소가 된다. 워렌의 정성과 순수함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옆에 있는 모든 이를 움직이게 만든다. 마지막에 나오는 공간은 워렌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워렌은 많은 것을 살려냈고 지킨 것이다. 글과 그림을 모두 담당한 작가는 젊은 재능인 상, 황금야수상,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영어덜트 부문 대상과 같이 탄탄한 능력을 가졌다. 또한 프랑스 파리 4대학 문학박사 학위, 파리 8대학 철학박사 과정의 옮긴이를 거쳐 글과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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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 개정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6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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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잘못 들어선 길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인 '채근담'이다. 채근담이라는 말에는 깊은 뜻이 있고, 거기에서 글자를 따온 것이다. 그런 의미를 담아 한 권으로 도덕적 문제와 처세, 심오한 내용을 통해 깨달음에 다가가도록 도와준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라서 어렵지 않게 고전을 읽을 수 있고 고전이 부담스러운 성인도 해석이 되어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분수에 맞지 않는 복과 까닭 없이 얻게 되는 것은 조물주의 낚시 미끼 아니면 세상 사람들이 파놓은 함정이다.


_144쪽



남의 인생을 보면서 자신의 길을 채우다 보면 잘못된 길을 갈 수밖에 없다. 너무 먼 길을 왔을 때는 되돌아가기에도 아깝고 물러서기에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멈추지 않으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더 많은 것을 잃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므로 책에서 말하는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눈여겨보게 한다.



노인의 그림은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였으나,


진실한 구석이 한 군데도 없고 장면 장면마다 잔재주만 피운 흔적이 역력했다.


_146쪽



사람이 욕망에 사로잡히면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가 없다.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되면 되돌려서 도리의 길로 가야 한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되돌려서 되돌아가라는 의미인데 되돌아가지 않고 책의 노인은 40여 년이 지나도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누군가 가벼운 칭찬을 해주었다고 해서 거짓과 잔재주를 없앨 수는 없어서 노인은 허송세월하였다다. 때로는 칭찬과 행운이 사람을 망가뜨린다. 자신의 현실과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만일 덕을 닦으면서도 뜻은 사업이나 명예에 둔다면 진리의 깊은 경지에 다다를 수 없고, 책을 읽으면서도 읊조림이나 놀이에만 머문다면 결코 깊은 마음에까지 이를 수는 없을 것이다.


_126쪽



책도 깨끗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것을 보면 훔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어딘가에서 한 마디 좋은 말을 들으면 그것을 자신 잘못을 덮는 데 쓴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자신에게 달콤한 것만 취하고 진실을 외면하게 된다.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채근담 원본이 실려 있다. 해석까지 같이 있기 때문에 한문이 어려운 아이들도 읽으면서 공부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홍자성'을 근간으로 한 이 책으로 인생의 이치를 생각하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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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탄생 - 누구나 배우가 될 수 있는 하루 10분 연기 수업
윤용근 지음 / 들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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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누구나 배우가 될 수 있는 하루 10분 연기 수업'에서 볼 수 있듯이 배우가 갖추어야 할 A~Z까지를 다루는 책이다. 연기 기술은 당연하고 화술과 발성, 분류별 연기를 통해 자세한 안내와 오디션 준비까지 다룬다. 배우의 발음이 전달력이 약하다면 아무리 연기력이 있더라도 내용의 이해도 어렵고 흡입력도 없어서 좋은 연기도 망치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책에서는 소리와 강세를 도표와 그림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런 발성은 호흡까지 연관되기 때문에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훈련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연기를 하려면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이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제작을 이해하고 실전으로 쓸 수 있는 조명 위치, 대본 기호, 각종 샷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그리고 배우와 오디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진다면 그 이유를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오디션을 준비하는 첫번째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필 사진에 대해서도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한번 찍은 사진을 계속해도 되는지, 보정은 어느정도를 해야 맞는 건지, 그리고 저렴하게 찍은 프로필 사진은 쓸모가 없는 건지와 함께 결과적으로 제일 적합한 프로필 사진찍기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책에는 '10분 Key Point'라는 부분으로 항상 내용을 정리해 줘서 이 한 줄로 '배우 탄생'에 결정적 문항을 필요 있게 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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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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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_188쪽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글쓴이만의 방식으로 1장부터 6장까지 듣는 법, 습관, 사랑에 대한 대화법으로 부자 운을 말한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상대방도 사랑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반면에 사랑이 결여된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는 말과 행동만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를 생각하면서 살펴보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매력'이 나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하게 해준다.



'친절'이라는 가면을 쓴 사람은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_95쪽



책에서는 '의미도 없는 인내'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참고 견디기만 하면 당연히 역효과만 부르고 불행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경청'을 이야기 한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 그래야만 '안정감'을 느끼고 아이의 미래도 밝아진다는 것이다. 경청은 듣는 힘과 이어진다. 여기에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가면을 쓸 수 있음도 경고한다.



다른 꿍꿍이를 품고 다가오는 사람은 오히려 성가실 따름입니다. 이런 뒤틀린 속내는 금세 들킬 수밖에 없습니다.


_193쪽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주지 못하고 방법도 모른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좋아 보여도 항상 무미건조한 생활에 자책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없이 방치되면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성인이 되기 때문에 사랑에 관한 지식도 경험도 전무해서 책에서 말하는 '지옥 같은 인생'이 되어버릴 수 있다. 사랑의 역할을 책에서 여러 방면으로 보여주고 '부자의 이야기'에서도 다룬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


_192쪽



사람은 끼리끼리 모이게 되어 있다. 처음에는 섞여 있더라도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만 대화가 가능하다. 책에서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으며 사랑이 없는 사람과는 멀리 떨어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또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혼자 있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 기회라고 작심하고 다가가는 것은 다가가는 것이 아니며, 환심을 얻으려고 잔재주를 부리는 것도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는 내용에 속하는데 좋은 사람이 가진 무기를 마지막까지 다시 한번 알려주며 부자의 필수 요건을 확인시켜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 P188

‘친절‘이라는 가면을 쓴 사람은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P95

다른 꿍꿍이를 품고 다가오는 사람은 오히려 성가실 따름입니다. 이런 뒤틀린 속내는 금세 들킬 수밖에 없습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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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컬러 -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목소리 스타일링
이명신 지음 / 찌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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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목소리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책이다. 목소리 훈련을 책으로도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에서 더 보고 싶었던 책이다. 앞표지 뒤에 보면 '보이스 컬러 카드'라는 것이 있다. 오려내어서 볼 수 있는데 색깔을 목소리에 대입해서 보여주는 글쓴이만의 방식이다. 이 부분은 책 내용에서도 중요하게 다룬다. 직업에 따라 어떤 목소리 이미지를 지니고, 그것은 어떤 색과 느낌을 가졌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변호사와 회계사의 목소리에 적합한 말투는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전문성과 신뢰감은 어떤 억양과 말투를 가지는지, 발랄하고 경쾌한 리포터 같은 말투는 어떤 것인지 도표에 기호들로 표현하며 자세히 보여주고 연습을 지도한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나 감정을 받아주는 법도 알려주면서 비즈니스에 맞는 대처방안도 들려준다. 목소리는 구성요소가 3가지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그 3가지 각각의 훈련법과 표현법을 그림으로 보여줘서 결과적으로 좋은 목소리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발음에 대한 것도 상세하게 다루는데 혀 사용법이나 연습하는 과정을 '발음표'로 보여주면서 설명해 나간다. 보이스컬러는 15개로 나뉠 수 있다고 한다. 목소리가 작거나 크거나 뿐만 아니라 정겨운 느낌, 생기 있는 느낌, 부드럽고 어른스러운 느낌과 같이 다양한 분류로 '보이스 컬러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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