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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훈련의 모든 것 -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시노하라 키쿠노리 지음, 김은서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뇌 훈련을 뇌과학자이자 건강교육학자, 그리고 교수인 글쓴이가 알려주는데 도쿄대학 교육학부, 도쿄대학원 교육학 연구과를 수료하고 응용건강과학과 뇌과학을 연구한 전문가로서 특별히 살펴야 하는 '뇌'라는 장기의 특성을 파악하게 한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지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화되는 부분과 저하되는 부분의 지능으로 영역이 분리된다고 한다. 책에서는 간단한 시험 같은 것이 많다. 상황적 체험을 해보는 것인데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한다. 뇌의 메모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한도초과되지 않으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또 나이를 먹어도 인지기능이 20대와 같은 사람도 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다.

뇌의 변화는 어릴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어릴 때 뇌는 가장 큰 변화를 겪는다. 아이들의 칭찬도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빨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며 자신보다 성적이 나쁜 사람을 찾아내서 자존심을 지키려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시험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려고 속임수를 쓰거나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의 칭찬도 방법을 통해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그만큼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알츠하이머 예방에서 꾸준히 알려진 사실은 사람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이다. 사람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SNS 속의 피상적 관계는 실제적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뇌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