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 안데르스 한센 저 | 한국경제신문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 뇌 효율을 200% 높이는 운동의 힘
안데르스 한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뇌에 관한 사실을 들려주면서 운동으로 뇌를 위한 처방을 받아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이 어렵게 쓰여있지 않아서 이해가 쉽다.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알고 있는데 사람마다 하루에 생활 패턴의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은 무엇인지 알고 운동해야 할 것이다. 실내에 현대인은 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을 많이 하고, 그 외에도 몸을 많이 움직이며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몸을 많이 움직인다고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니다. 항상 적당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인의 뇌 기능이 떨어지고 모든 장기가 노화되는 이유는 단지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생활 패턴 또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예전처럼 매일 일하거나 외부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확실히 생활반경이 넓을 수가 없다. 사람이 실제 만나서 하는 대화를 적게 하고, 아무리 젊더라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면 노화를 금방 올 수밖에 없다. 사람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고 효과적인 뇌를 만드는 법을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실험 결과로 보여준다. 노화의 프로세스를 멈추는 연구들은 흥미롭게 보인다.

피로하고, 다리 아픈 운동은 매일 하면 과연 좋을까? 직업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이미 차츰 단련을 시켜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운동량도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다. 이미 상당한 근육량으로 과한 운동도 몸이 받쳐준다. 운동은 단지 몸의 균형만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없애준다는 이야기도 책에서 설명한다. 무조건 걷기, 달리기가 아니라 적절한 기준안에서 해야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이나 충동 조절도 운동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이런 정신적인 문제들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농축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에 병으로 발견될 수 있을 만큼 발현된다. 유전자나 환경이 아니라 생활 습관 차이가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제때 일어나며 잘 자고, 삼시세끼 균형적인 식사, 올바른 인간관계 활동이 지속되는 사람은 따로 시간 내서 운동이 필요할까? 운동이 필요한 사람은 어쩌면 위의 3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이 오히려 역으로 필요할지도 모른다.

7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한국실용글쓰기 |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저 | 해커스자격증

7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한국실용글쓰기 - 소방공무원 가산점| 공기업 취업 준비생 | 실전모의고사 5회분 | 감점 줄이는 주관식 답안 체크 포인트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년부터 변경된 사항에 대비할 수 있는 이 책은 7일 만에 끝낼 수 있는 구성을 가졌다. 문항 수와 시간, 시험의 영역까지 변경되는 기반을 배우고 객관식과 주관식의 출제 경향까지 살펴볼 수 있다. '한국실용글쓰기'는 특히 일부 공무원 채용의 가산점을 위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실무에서 쓰이는 각종 문서를 파악하고 작성하는 능력을 책정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서 종류별로 이해하고 보도문이나 보고서, 기획서를 위한 사고력과 윤리까지 폭넓게 과목이 이루어져 있다. 문학적 글인 소설이나 시 같은 글과는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무에 쓰이는 팁도 배워간다.

자격증 시험에서는 빈출 개념을 이해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패턴을 학습해야 한다. 특히 공기업 취업 준비생, 소방공무원 가산점을 위한 자격증이고 유효기간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원하는 점수를 얻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또 나올 핵심 개념'이나 자세한 해설과 유형 파악이 절실하다. 이 책은 그런 모든 부분을 해소시키면서 훈련할 수 있다. '실전연습문제'이외에 '실전모의고사'가 3회 있어서 이것을 책에서는 3일로 계획해서 풀게 한다. 이때 실전모의고사 자동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 따로 시험장에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 필요 없이 뒤에 부록으로 붙어있는 '주관식 고득점 공략노트'를 분리하면 시험장에서도 빛을 발하는 최종 마무리를 달성하게 한다.

외국인 손님 응대할 때 꼭! 쓰는 네 가지 표현 | 김명호 저 | 동양북스

외국인 손님 응대할 때 꼭! 쓰는 네 가지 표현 - 매장에 외국인 손님이 왔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김명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장에 외국인 손님이 왔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목차에서 그 찾고 싶은 문장을 바로 찾아서 써볼 수도 있다. 반복적인 구성이지만 9가지 파트로 주제를 나누어서 분류하여 배워나간다. 상점이나 편의점, 의류와 악세사리, 화장품 매장에서까지 사용될 표현과 식당, 카페,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는 표현법까지 배운다. 여기에 더해 교통수단에서와 미용실, 그리고 의견의 응대에 필요한 소통의 문장까지 알 수 있다.

가끔 단 한 권의 책으로 말이 틔었다고 하는 책도 있고, 한 권만 보면 다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책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언어는 쉽게 습득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외운다고 되지 않고, 그렇다고 외우는 것 없이는 또 불가능하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아주 주관적인 것이다.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본인만의 생각인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응대의 표현법을 배우는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여행지에서 응대를 받아야 하는 관광객 입장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화를 알아들어야 답을 할 것이고, 소통이 가능하므로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고 또 적절한 서비스를 받으려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앱으로 여행지에서 대화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책의 문장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실제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표현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실력을 쌓아 볼 수 있고, 문장의 풀이까지 간단하면서면서 실속있게 보여줘서 요구되는 표현을 익히는 책이다.

꼬마빌딩 찐부자의 생존 비법 | 다크호스 조태호 저 | 모모북스

꼬마빌딩 찐부자의 생존 비법 - '평범한 직장인에서 당당한 건물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부자를 만드는 '부동산 투자'의 힘
다크호스 조태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당당한 건물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부자를 만드는 부동산 투자의 힘'을 알려주는 글쓴이는 공기업 직장인이었던 14년 차 부동산 투자자다. 부동산 관련 책은 보통 경험담을 토대로 자신만의 팁을 제공하거나 부동산 관련 전공하고 연관 직종에 일하는 전문가이거나 그 외에도 있지만, 크게 이렇게 나눠본다면 글쓴이는 전자에 가깝다. 두 가지 분류 모두 누구에게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봐야 하는지, 어떤 책이 더 유용한지는 스스로 판단하여야 한다.

글쓴이는 자신의 인생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에세이로 봐도 무방할 정보들인데 뒷부분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투자 그 자체에 대한 소견도 있다. 부동산 이야기가 가미된 자서전 느낌의 생활 방식, 주변 사람, 일과 사례를 통해 자신의 겪었던 시행착오와 생각들로 판단하는 방법과 부동산의 시점에 관해서도 독자로서 떠올려볼 수 있다. 글쓴이는 가장으로서 아이들의 교육, 자영업의 매장 창업에서 과정까지 세세하게 언급한다. 자신의 첫 투자와 얻은 교훈으로 기준과 법칙도 설명하고, 건물 관리와 투자 상담의 경력까지 살펴보게 한다. 건물의 매도와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루트들로 앞으로의 전망이나 실천 방법까지 생각하게 해준다. 어려운 부동산 용어가 난무하는 학습 책은 아니라서 글쓴이가 말하는 대화의 흐름 안에서 투자와 부동산에 관해 훑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한자의 쓸모 | 박수밀 저 | 여름의서재

한자의 쓸모 - 슬기로운 언어생활자를 위한 한자 교양 사전
박수밀 지음 / 여름의서재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슬기로운 언어생활자를 위한 한자 교양사전'을 보여주는 책이다. 글쓴이는 고전학자로서 인문적 소양의 결합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인문적 성찰을 한자라는 언어로 들여다보게 해준다. 크게 2부로 나눠서 한자의 뿌리와 쓰임새, 그리고 한자에서 알 수 있는 삶과 문화도 소개한다. 보통 한자 공부 책은 한자를 보여주고 하나씩 반복하는 무조건 암기 공부의 방식을 취하는데 이 책은 에세이처럼 글쓴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교양까지 얻게 한다.

주제를 가지고 접근해서 말하는데 예를 들어, 한자가 비슷한데 엄연히 다른 것을 하나하나 보여주기도 한다. 에세이처럼 읽지만, 한자 획을 분석하여 부분적 의미와 내용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그리고 거기에 이어지는 각성을 통해 인생의 태도를 엿보게 해준다. '다시보기'라는 부분은 정리된 내용이라서 공부 겸 다시 복습할 수 있어서 편하다. 또 우리말 중에서는 일본말인데 잘못 쓰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말 중에서 예를 짚어내어 한자의 뜻으로 풀어봄으로써 일본식 한자어에 대해 알게 해준다. 한자는 삶의 지혜를 준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글자 안의 의미가 한가지이기도 하고 여러 의미를 지니기도 하며 확장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자를 통해 문화와 역사도 알게 한다. 쉽게 보고 지나친 곳의 뜻을 헤아려보고, 항상 먹는 음식도 그 한자를 살펴보면 언어가 쓰인 시대상이나 속이야기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하므로 중요성을 알아가는 재미를 주며 확실한 '한자의 쓸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