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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휴머니즘이다 고로 존재한다
백지희 지음 / 빅마우스 / 2025년 8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홍익대 대학원 광고·브랜드경영 전공 겸임교수인 글쓴이는 브랜딩과 디자인, 비즈니스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가치의 연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연관 지어볼 수 있는 내용으로 본 책은 디자인을 휴머니즘으로 생각하게 해준다.
디자인을 통해서 세상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글쓴이가 말하는 디자인이다. 책은 디자인의 이론적 이야기는 아니고 큰 틀로서 디자인의 기능과 소명을 알려준다. 파트가 5가지인데 모두 예로 들어서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글쓴이가 말하길 작지만 큰 브랜드라고 이야기한다. 기술적인 면에서 혁신적인 것보다 적용을 어느 부분에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복지관 봉사활동 중 깨닫게 된 계기로 만들어진 상품은 특별하게 느껴진다. 하나의 미션도 지역과 상생하고 산업의 변곡점을 제시하는 한 브랜드의 이야기는 세계적인 곳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대와 이유도 보게 한다.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인식의 개선과 잣대도 생각하게 해주는 디자인도 볼 수 있고, 처우에 대한 부조리에서 시작된 생각들, 입주자들이 만나서 교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공간도 가치 있게 느껴진다. 책에서 글쓴이가 소개한 브랜드들은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 연결되거나 확정되고, 교류되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글쓴이가 말하는 휴머니즘을 생각하게 하고 삶도 변화하게 하는 디자인 가치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