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뇌과학 - 반려견은 어떻게 사랑을 느끼는가
그레고리 번스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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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반려견은 어떻게 사랑을 느끼는가




뉴욕타임스, 포브스, BBC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정신의학과 신경경제학을 가르치는 뇌과학자, 심리학 교수인 글쓴이는 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원초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20년간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해 인간을 연구했다. 특히 개의 뇌를 촬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공상으로 출발하여 연구로 이어지게 만드는 시작된 듯하다.






늑대와 개는 비슷할 줄 알았으나 뇌도 다르다고 한다. 개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주관적인 생각을 볼 수 없고 그래서 개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뇌 촬영이라는 연구자 다운 생각에 이른다. 개가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는가 측정할 수 있는지, 해답은 나오는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궁금할 것이다.





인간과 개의 관계 핵심은 상호성이라고 한다. 일방적이지 않은 것이다. 모든 관계가 그러지 않을까 한다. 좋은 관계가 지속되려면 서로 쌍방이어야 하고 그래서 그것이 '사랑'인 것이지, 한쪽만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퍼부어준들 '사랑'이라 붙일 수 없을 것이다. 글쓴이는 일기처럼 자신의 연구와 과정을 소개한다. 기능적 영상 촬영은 신기해 보인다. 개와 뇌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한 사람은 본 책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점도 알려준다. 개의 뇌에 없는 것이 있었다. 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확인받았다는 사실에 책을 읽는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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