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과 진주 다정다감 그림책 27
티나 발레스 지음, 누리아 솔소나 그림 / 다정다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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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이 호기심 가득 줘서 아이들이 금방 읽고 싶다고 하는 귀여운 책이다. 글을 쓴 분과 그림 그리신 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카탈루냐어 문헌학을 전공, 순수 미술 전공으로 각각 공부하셨다. 바닷속 굴 이야기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진주의 생성 과정을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잘 어루만지면서 공감할 수 있는 관계를 배우게 된다.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고 누군가가 필요하다. 책은 마음을 나누고 진심을 나누는 법을 보게 되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는 사랑이 보약 같다고 느껴진다. 사랑이라는 건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 같은 거일 수 있다. 책의 굴과 진주처럼 말이다. 진주에도 종류가 많고 바다에서도 진주가 있으며 민물에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보며 신기해한다. 맨 뒤에는 굴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쓰여있고 해답도 알 수 있어서 배워나간다. 굴이 어디에 사는지 굴의 모습을 자세히 소개해서 명칭도 알며 생애 주기도 설명한다. 물론 먹거리로서의 굴도 당연히 소개한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굴의 생태계에서 역할도 알게 한다. 사실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과 굴과 진주의 관계에서 알게 되는 것들을 함께 느낄 수 있고 그림이랑 같이 있다 보니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앞에 그림책으로 읽고 뒤에 상식처럼 설명해줘서 유용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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