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보다 재미있는 디자인 | 최경원 저 | 인물과사상사

미술보다 재미있는 디자인
최경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술작품 못지않게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하고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디자인적 표현을 구현한 작업은 교훈까지 일으킨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때로는 재미도 주는 디자인은 어떤 것이 좋은 디자인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디자인이 왜 미술보다 재밌다고 말하고자 하는지를 설명하며 앞으로의 디자인의 가능성을 알려준다. 디자인은 기능성도 중요하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예시로서 설명한다.

글쓴이는 특히 일본의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서울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에서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교수로 활동한다. 예시를 통해서 디자인적인 특징과 함축적 표현을 설명하고, 설계된 디자인의 매력을 통해 세부적인 본질을 알려준다. 사진을 보면서 심플하거나 풍성한 활용, 생동감을 나타내는 디자인의 뚜렷한 특징도 확인한다. 또 공간 디자인에는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공간이 나타내는 성격과 이점, 거기에 알맞은 연출이 디자인의 요소가 되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잡지 광고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주문에 맞는 요구와 아이디어의 창출도 확인하게 한다. 분야별로 나누어서 재미있는 디자인의 세계와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미술보다 재미있는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 디자인의 묘미가 궁금한 사람은 읽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