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 사전
이찬희 지음 / 보누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글쓴이는 모든 사회의 현상, 국가의 모습에서 '지리적'인 힌트를 제시한다. 지리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리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진실의 모험을 떠나게 한다. 지리는 멀리 있고, 어렵고, 외워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세계에서 오늘 이시간도, 내일도 항상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의 모음인 것이다. 6장으로 나누는데 우선 1장에 들어가기 전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한다. 평소 궁금했거나 당연시한 외현의 모습들에 실제를 보게 한다.




장은 지역별로 나누었다.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는 북부를 따로 두었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그리고 극지방까지 빠짐없이 살핀다. 일본은 왜 동계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렀을까? 우리나라도 이전보다 기후가 많이 달라졌다. 동남아같이 습하고 더워졌다. 그 원인을 설명하고 일본의 지형과 기후 요건을 소개하며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사소하다고 할 수도 있고, 원래부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한 '지리'가 역사와 문화, 언어, 기술, 산업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 그 중대함이 크게 느껴진다. 사막이 생기는 이유, 흥미로운 아메리카, 지구의 허파를 위한 먼지까지 새로우면서 우람한 환경과 지세가 감동도 준다. 어렵게 쓰여있지 않고 이야기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주된 사항을 간단하게 알려줘서 명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