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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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무리 AI가 앞으로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형식이나 구성은 인간의 몫···

신성한 창의력이 발휘되고 콘텐츠의 질이 결정되는 부분은 바로 그 형식이나 구성··· 결과물은 확연하게 달라···.


_205쪽



글의 힘을 이야기하며, 글쓴이는 단숨에 읽히는 짧은 글에 관해 설명한다. 짧은 글은 메시지를 더 정확하게 전달해 준다는 것이다. 더 쉽기도 하다고 한다. 그리고 예시도 많이 보여준다. 긴 글을 짧게 만드는 방법을 통해서 하는 일은 정확한 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짧다고 모두 정확하고 좋은 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도 말한다. 모든 단어와 문장을 중요하게 만들고, 그냥 대충 들어간 어휘를 넣는 것이 아니다.





글이 길어지는 이유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어렵게 쓰면 멋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투 머치하면 부담스럽다. 사람도 너무 오버를 하면 반감을 사고, 너무 친절해도 거부감이 일어난다. 지나친 칭찬은 사람이 가벼워 보이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단어 하나하나에도 이유가 있게 쓰며, 자신의 장점을 전달하면서 글의 종류에 맞는 내용의 구조까지 생각하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글에는 사람의 성격이나 가치관, 현재의 상태, 아니면 과거까지도 드러나 버리는 것이다. 글만이 아니라 계속 대화할 때도 논점을 벗어나서 계속 타인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도 많고 처리 못 한 인간관계가 많은 것처럼 느껴져 버린다. 그리고 필사나 메모에 관해 조언도 하고, 글을 쓰는 장소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이 AI가 다 해결해 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가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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