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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Funny Rain 지음, 이예빈 그림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9월
평점 : 
시대별로 서양미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8가지로 나누어서 고대부터 바로크와 고전주의 미술을 거쳐 근대, 현대까지 이어지는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글쓴이는 미술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프롤로그에서 설명한다. 공부하듯이 보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라고도 설명한다.
시작마다 '먼저 들여다보기'로 미술의 발전 과정과 작품을 소개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의 세계를 감상하게 한다. 역사적 사건은 사회의 급격한 상황과 국가적 여건을 바꾸고 그래서 인간의 삶도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사상가와 발전 양상을 통해 변화의 바람은 불어온다. 그런 속에서 탄생하는 양식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고, 서양 사상의 역사에서 전환점이 어디였는지도 확인시켜 준다.
때에 따라 변화는 도시를 탈바꿈시키기도 하고 예술가들에게도 자연히 흡수되어 미술에 영향을 끼친다. 이때 대표적 화가로 불리는 거장의 생애와 미술이론도 공부해 가면서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되짚어준다. 특히 '생각해봅시다'는 질문을 던져주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준다. 그림이 있어서 재미도 주면서 쉽게 읽게 하고 책 전체적에 작품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예술에 관해 조금 더 깊이 알아가게 된다. 마지막엔 '도판 목록'으로 정확한 작품을 안내해주고 맨 앞에는 한눈에 보는 서양 미술의 역사를 보여줘서 미술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