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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 - ‘자소서’부터 ‘기획제안서’까지
김호중(초롱꿈)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평점 :
글쓰기도 언젠가 AI로 대체 되겠지만, 그중에서도 대체 가능한 글과 대체 불가능한 글은 분명하게 나뉠 겁니다.
_16쪽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명의 사람의 평균이 바로 당신이다
_196쪽
'자소서'부터 '기획제안서'까지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챕터는 5가지인데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와 글을 잘 쓰는 사람의 특징 그리고 일에 적합한 글을 쓸 때 유의할 점이나 보고서 작성법, 직장 밖에서도 활용하는 글쓰기 방법까지 글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AI로 글을 쓸 수 있는 시대이고, 앞으로는 더 발전할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누구나 어느 정도 수준의 글을 모두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글 쓰는 능력을 가지지 않은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글에도 종류가 있고, AI로 쓴 글은 AI로 검열할 수 있다. 자소서나 기타 글을 AI로 쓰면 분류할 수 있는 장치도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AI로 만든 창작물 규제는 현재도 국제적으로도 있고, 우리나라도 공모전에서 간혹 볼 수도 있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AI 글이 난무하면 그것을 판별하는 것을 더욱더 앞으로는 까다롭게 분류할 것이다. 글쓴이는 대체 가능한 글과 대체 불가능한 글이 분명하게 나뉘며, 그래서 글의 차이점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AI는 인간의 명령 없이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물어본 수준으로 만들고, AI가 만든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최종 결정을 하기에 결국 사용자의 판단 능력으로 글의 퀄리티가 좌우되는 것이다. AI로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도 많아서 비슷한 맥락으로 설명한다.
사람은 누구나 눈앞에 닥친 일,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 멀리 내다보지 못합니다.
_130쪽
책에서 특히 인상 깊은 구절이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이 한 몸이라는 부분이다. 사회에서는 시험과 면접이 항상 도전 앞에서는 거치는 문처럼 서 있다. 통과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능력을 검증하려는 것이고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거르고 싶은 사회의 장치라고도 본다. 말과 글은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다. 글쓴이는 사고력이 글을 쓰고 읽고 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고 근거를 뒷받침한다.
환경은 글을 쓰는 데도 중요하다. 어떤 환경에 있고, 어떤 사람을 옆에 두었느냐도 글쓰기에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글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지만, 문서의 편집도 8가지로 축약하여 알려준다. 그리고 글 쓰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여러 가지 알려주는데 특히 그것을 통해 활용하는 방법과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도 눈여겨보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