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곧 세계관이다 - 강력한 팬덤과 무너지지 않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힘
민은정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랜드 세계관의 개념을 오해해서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면 누가 그 세계관에 공감할까?


_83쪽



브랜드와 함께한 경력이 30년인 글쓴이는 '강력한 팬덤과 무너지지 않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힘'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 어떤 브랜드들이 살아남고, 어떻게 브랜드로 세계관을 구축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3개의 파트로 나눠서 강력한 세계관과 브랜드에서 중요한 부분, 브랜드 커뮤니티는 어떤 속성을 가졌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셀 수도 없는 브랜드 중에서 오랫동안 기억되는 가치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이 부분에 숙명이라는 단어로 글쓴이는 표현했다. 그만큼 가치 측정은 모호할 것 같지만, 지표도 소개해서 기준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디렉터나 CEO, 유명 축구선수 등 다양한 인물의 말을 인용하여 브랜드가 지녀야 할 부분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브랜드는 동참시켜야 한다고도 말한다. 브랜드를 둘러싼 세계를 크게 넓히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세계관 개념을 오해해서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경우는 오히려 공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적절하게 갖추어야 하는 강력한 세계관 조건을 설명한다.



진정한 진정성은 성과를 낼 때 의미가 생긴다.···

결과 없는 내용은 무의미하고,···

결과 없는 진정성은 무의미하고,···


_134쪽


 


때로는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결과 없는 내용은 무의미하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브랜드에서 진정성을 중요하게 본 글쓴이는 어느 인물의 말을 인용해서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를 설명한다. 진정성은 성과를 낼 때 의미가 생기며, 결과가 있어야 하고, 결과가 없는 내용은 무의미하다고 말이다. 열심히 시험공부했다고 치자. 그런데 시험 결과가 너무 나쁘다. 그런데 과연 열심히 했다고 볼 수 있는가? 본인만 착각에 빠진 것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이다. 시험 날 운이 나빴다고 하면 핑계에 숙달됐다고 봐야 한다. 마음을 담아야 하는 게 브랜드이지만, 진정성 없는 마음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또 책은 브랜드 커뮤니티라는 중요한 화두도 설명해서 다방면으로 느껴지는 글쓴이의 저력을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