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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레터 - 성공한 슈퍼 CEO와 프로 일잘러의 30가지 성공 노하우
이상덕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8월
평점 :
학생들 졸업시키려고 학점도 적당히 주고, 수업이 급급해 암기위주로 가르치는데 이게 결국 타협이죠.
우리는 교수를 채용하는 데도 정말 엄격한 조건을 들이밉니다.
_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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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에서 주 3회 새벽에 보내는 뉴스레터 중에서 엄선한 것들로만 채운 책이다. 미라클레터는 독자 대부분이 직장인들이고 최고경영자 독자들이 특별히 많으므로 '성공한 슈퍼 CEO와 프로 일잘러의 30가지 성공 노하우'에 알맞은 내용을 소개한다. 7개의 파트로 마음가짐과 소통, 업무에 관해서는 프리젠테이션이나 글쓰기 그리고 팀워크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또한 리더십이나 제태크에 대한 원칙을 알려주기도 해서 이 시대의 일잘러가 되고, 리더로서 회사가 성장하는 법을 통해 비전 있는 삶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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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인생길을 걸어가는데 '잘될 거야', '노력하면 될 거야'라고 무한 긍정만을 외치는 것은 책에서 말하는 '지구력'이라고 부를 수 없다. 긍정의 힘을 잘못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되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속이게 된다. 노력은 주관적인 것이라 하루하루 하고 있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진실은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책에서는 기계처럼 한다고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에서는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를 삭제하라고 말한다. 환경을 통제하는 것이다. 정보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홍보만이 살길이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라는 사실이다. 아무리 포장을 잘한들 열어보면 포장 안 한 것들보다도 못하다면, 더 심한 외면을 받는다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내공이 없으면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기에 내공은 더 없어진다. 이 외에도 인간관계와 소통방식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 전제를 확인할 수 있다. 리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책에서 눈길을 끈 것은 유머 감각에 관해 이야기다. 그리고 진정성을 중요하게 말한다. 그것은 신뢰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진정성을 찾는 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이 되는 리더의 자질이라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