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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 : 식물편 - 나무 ㅣ 나의 첫 생태도감
지경옥 지음, 이기숙 사진 / 지성사 / 2024년 6월
평점 :
아이들에게 나무나 꽃, 식물을 실제 매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려울 경우 이런 도감으로 미리 공부도 하고, 또렷한 사진과 상세한 글로 설명된 글을 보면 호기심도 생기기에 더욱 자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책에서 눈여겨 본 것은 식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특히 이 부분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좋다고 생각되었는데 작정하고 학습하지 않는 이상 용어와 구조를 알기 어려우므로 그림으로 식물의 모양과 이름, 용어를 설명해 주고 본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름의 공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책은 2부로 나누어서 1부는 계절에 따른 나무를 분류하여 보여준다. 색을 기준으로 분리해서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볼 수 있다. 2부는 생태의 특징을 사전처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보기 드문 나무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았을 법하고, 스쳐 지나간 나무도 많이 실려있다. 아이들은 비슷비슷하게 생겨도 특징을 설명해 주면 금방 이해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길가나 여행지에서 만나는 나무들을 이 책을 활용하여 배움의 물꼬를 틀 수도 있다. 책에서 생태 특징을 알려줄 때는 표준체계를 이용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전문적인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계절 표기를 같이하고 있기도 해서 찾기 쉽고, 많은 나무의 종류를 보여주고 있어서 유익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