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의 비밀은 공부정서에 있습니다 -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정서 관리 원칙
정우열 지음 / 저녁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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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 감정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감정을 외면하는 수단으로 다른 생각에 꽂히는 걸 선택한 거죠.


_53쪽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정서 관리 원칙'을 설명하는 책이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 표시나 색으로 표시되어 기억해야 할 부분은 잘 보여준다. 총 4부로 공부 정서의 원칙이나, 성격별 접근, 그리고 대화법까지 설명한다. 아이의 경험은 인생 전체에 영향을 준다. 책에서는 엄마의 정서는 아이가 공부를 시작하기 훨씬 전인 유아기부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아이가 경험하는 감정은 생각보다 깊고 넓고 아프고 오래 간다는 점이에요.


_27쪽



안정적인 정서를 형성한다는 것은 상대방과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잘 다룰 줄 아는 것이라고 말하며 번아웃과 우울에 대한 생각도 소개한다. 부정적 정서가 쌓이고 감정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면 외면해 버리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 부정적 감정이 사라진 것 같지만 무의식은 해결되지 않는 감정을 계속 붙드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공부 정서를 망치게 된다고 설명하며 '강박'의 개념을 들려준다.





공부 정서를 망치는 이런 강박은 공부의 진도가 나갈 수 없다. 안정적인 정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아기부터 어떻게 설정해 나가느냐가 관건이고, 부정적 감정에 휩싸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가까운 사람의 역할이 부족한 환경에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문제들이 도사린다. 성인이 되어도 계속 반복되어 일상 전반에서 그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과정이라고 일치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노력하는 행동만 과정이 아닙니다.


_179쪽



강박에 벗어나려고 하다가 감정을 외면하는 수단으로 다른 생각에 꽂히는 걸 선택하고, 그러면 이것이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범위도 넓어져 '강박장애'가 되어 일상에 지장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서는 원칙들을 설정하고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집중을 못 한다던가, 예민하다든가 하는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최선의 관리를 들려준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책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의미 있는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스로 이 감정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감정을 외면하는 수단으로 다른 생각에 꽂히는 걸 선택한 거죠.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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