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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5월
평점 :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다. 대화는 일에서도 일상에서도 중요하다. 인간은 말하고 말로 의사 표현을 하는데 어떤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대화 기술이 중요하며, 의사인 글쓴이도 이런 기술을 활용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기술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 성과와도 연결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신뢰가 없는 사람과는 몇 번은 거쳐 갈 수 있지만, 그 이상 관계로 발전할 수는 없고 좋은 결과를 만드는 사람도 아니다. 책에서 말하는 대화법에 대한 강조는 의미 있게 보이고, 나열하는 대화 기술은 사용해 볼 수 있고 중대한 내용이 많다. 좋은 예, 나쁜 예와 만화 그림, 'column'은 재미있고 유용하다.

요즘은 소셜미디어에서 인격장애에 대해 많은 정보를 다룬다. 그만큼 사회에서 이런 인격장애를 만나기 쉬워졌거나, 혹은 예전보다 더 많아졌거나 일 텐데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사람과는 일상적 대화가 불가능하다. 그런 이유와 특성에 대해 책에서 잘 정리해서 알려준다. 자기애성 인격장애 가장 큰 특징은 겉과 속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호화스러운 외제 차, 명품 자랑을 지나치게 한다면 금전적으로 극심한 문제가 있거나, 자신은 재능이 뛰어난 다던가 예술적 기질이 많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재능이 없어서 힘든 마음을 가지고 있고, 대단한 사람만 어울리고 싶은 것은 진실한 친구 하나, 마음을 둘 가족마저 의지처가 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 SNS에 심취해서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특징을 스스로 잘 드러내는 도구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많은 화제로 더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특징은 결국 인간관계의 결여다. 인간관계의 근원은 가정이다.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정상적인 루트를 밟지 않거나 혹은 부정적인 환경에 놓여있었을 때 성인이 되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은 많은 사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세상에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 사람과는 굳이 어울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전문의들은 하나 같이 이들과는 '어울리지 말라, 거리를 두라'고 경고 한다. 그만큼 사회에 부정적 결과를 낳기 때문에 개선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지 말라는 의미 있는 말을 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를 다각도로 접근해서 대화에서 파악하기, 말하기, 적절히 활용하기 같은 스킬을 깨우치게 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