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의학 데이터로 알게 된 약藥·저염低鹽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야마구치 다카야 지음, 박유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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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이 좋다고 하고, 채식이 좋다고들 말하는데 이 책은 그런 주장에 어쩌면 반기를 드는 책이다. 고혈압은 성인병이고 나이가 들면 대부분 걸리게 되는 것처럼 현대에는 평범한 병이 되어버렸다. 글쓴이는 고혈압약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지금 사회에 논문과 연구의 증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한다. 고혈압에 대해 A~Z를 다루기 때문에 혈관과 당뇨병, 뇌·심혈관에 대한 이론과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약을 복용한다. 1장부터 혈압약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루는데, 약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본 의료체제를 살짝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충분한 이해를 얻기도 하지만, 비단 일본 의료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글씨가 약간은 큰 편이어서 어르신들도 볼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은 색으로 표시하거나 굵게 하거나 또는 그림과 도표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읽어보는 데 편하게 느껴진다.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 해로운지 책에서 잘 설명해 준다. 피우면 일어나는 작용으로 초래하는 결과도 일러스트로도 보여주는데 여러 협회나 연합기구를 통해 전문적인 숫자를 확인하며 보게 해준다. 보통 고혈압이 있으면 당뇨도 같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왜 혈당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쉽게 말해주는데 혈당 상승의 원인과 혈압의 기준, 생활 습관에 대한 제안을 데이터로 보여주며 설명한다. 비타민 D에 대한 진실도 확인할 수 있고, 식단과 일본 장수지역 식사 패턴을 소개하면서 좋은 식품에 대한 추천도 유심히 보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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