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시크릿 - 브랜드에 럭셔리의 Ego와 가치를 담아라
박유정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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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참 좋아하던 브랜드가 있었는데 브랜드 국가와 고퀄리티의 재질이 맘에 들었었다. 그 브랜드가 우리나라로 흡수되고 나서부터는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고 싶었던 것은 글쓴이의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이 자세해서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해 다룬다. 보통 패션에 관한 실용서들은 실용서를 가장한 에세이로 저자의 일화를 주로 다루고, 거기에서 알고자 하는 정보를 찾아내서 봐야 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 책은 '럭셔리'라는 것의 의미부터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까지 엿볼 수 있다.



 


사회가 기술과 결합하면서 트렌드도 바뀌고 거기에 걸맞은 럭셔리 비지니스로 가치가 달리진다. 디지털 매체의 다양화를 통한 콜라보레이션을 어원부터 정리해 줘서 심도 있게 설명하고, 마케팅과의 활용성을 통해 사례도 보여준다. 책에서 Z세대에 대해 언급할 때는 현재 그들에게 인식되는 브랜딩 지점과 가치의 변화를 떠올리며, 명품의 지속 가능함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럭셔리'도 시대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다르다. 앞으로는 어떤 럭셔리가 대두될지 알려주는 부분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책의 장점이 파트2 부분이다. 실제 브랜드 프로젝트 런칭 과정을 소개한다. 과정 속에서 단계별로 중요한 부분과 포지셔닝을 기타 럭셔리 브랜드를 예로 들어 알려주기도 한다. 글쓴이는 MCM의 세계적 도약기라고 하는 10년간의 디렉터였다. 그래서 브랜딩을 다루는 곳이라면 어느 분야에 있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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