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지음, 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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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미안하고 또 미안해지는 요즘
더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를 읽었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박준석 군이 쓴 글들을 모은 책인데요
2019년 국회에서 낭독한 글을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고 '이걸 못해?'라고 반문할 수 있는 아주 소소한 행동들
준석군에게는 어렵고 힘들고 하지 못하는 일들!

힘겹고 아픈 시간들을 책을 벗삼아 보냈던 준석군의 담담한 일상글들
'많이 조심해서 와'라는 표현에서
얼마나 사람들을 그리워 하는지
그리고 염려하는지 옅보여 마음이 아려왔다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는 박준석 군의 생활 속 느낀점을 가감없이 전해주고 있는데요
담백해서 더 안타깝고
솔직해서 미안하고
서툴러서 공감되는 글들이랍니다
 




그리고 공포의 메르스는 읽으면서 코로나19인 지금 너무나 힘들거 같다고
괜찮겠지? 하며 걱정하더라고요

당연해서 소중한지 몰랐던 것들
소소해서 귀중한지 몰랐던 것들을 알게 해줘서 고마운 형이라고...


준석군은 '아이를 믿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요
주니도 아이를 믿는 어른으로 책임을 지는 어른이 되도록 저 역시 바르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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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6 : 페르세우스, 영웅 신화의 시작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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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도서 1순위 추천 도서, 초등 인문학 도서, 그리스 로마 신화 16권이 나왔습니다
제우스가 어떻게 신들의 왕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초반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있지만
그 이후에는 읽고 싶은 내용이나 알고 있는 인물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을 반영해서 책을 선택해도 무리가 없는데요


가장 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었고
재미와 볼거리가 많은 신화가 페르세우스가 아닐까 싶어요
페르세우스의 영웅기를 통해 겪는 시련도 괴물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이죠
 



그리스 로마 신화 16권과 더불어 감수를 맡고 있는 김헌 교수의 신화 속 인문학 노트는
1권부터 16권까지 책의 내용 속에서 또는 신화 탐구를 통해 심도있게 다룬 주제를 다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유난히 등장인물을 살피던 아들
이유를 물어보니 "이번 책에서는 등장인물에 신들이 하나도 없어" 라고 하더라고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가 있긴 하지만 반인반신이라고 해야할까요
인간들과 메두사가 등장인물이라서 그 부분이 또 다르게 다가왔나봅니다
 
 



왜 힘들게 황금비로 변하는지...
그냥 주 특기인 번개로 건물을 부수고 들어가면 되지... 라고 하던 아들!!!
들키면 안되잖아? 라고 했더니
번개를 크게 쳐서 시끄러운 틈을 타 살짝 조금 구멍내면 되지... 라고 말을 바꾸더라고요
구멍이 보이면 침입자가 있다는 걸 알잖아? 라고 했더니
흠... 신들은 보이는걸 안보이게 하고 착각하게 하는 마법은 못쓰나! 라고 하던...

책일 읽다가 시선을 끄는 장면에서는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에
저 역시 아들이 보는 책은 먼저 또는 나중에라도 꼭 읽어보는데요
이런 시간이 참 소중하고 재미있네요
 
 

끝까지 재미있게 보는 아들
페르세우스와 아테네 그리고 메두사까지
다양한 신화 속 인물을 통해 주니는 또 하나의 인물 관계, 인물 성격들을 생각해 보고 머릿 속에 저장을 했답니다
 
 

 

집에 있는 올림포스 12신 스티커를 복사해 주었더니
나만의 별자리로 신들을 표현해 보고  

인문학 노트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다양한 주제가 너무 많아서 천천히 하나씩 해보기로 하고 16권을 읽었으니 16권 주제에 맞는 질문에 답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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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코코밍 메이크업 색칠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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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러라코코밍메이크업색칠북




딸애가 5살때였던가
메이크업 색칠북을 선물받았어요
물감을 이용해서 메이크업을 하는 kit여서
덕지덕지 칠하다 종이가 젖어서 때처럼 밀리거나
물감사용이 익숙치 않아서 이것저것 다 섞어서 x색을 만들어 메이크업을 망쳤던 기억이 난답니다






하지만

코코밍 메이크업색칠북은
정말 메이크업 파레트같은 구성과 화장품용품이라
아이가 더 정교하게 그리고 종이가 젖지 않게
완성도를 높이며 놀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스티커로 넓은 부분은 꾸밀 수도 있고
헤어는 색연필이나 싸인펜을 사용하여 색칠도 하며
색칠+메이크업이 결합된 형식!!!

아이쉐도우, 립스틱 등 부분 연습으로 차근차근
일부 색이 입혀있는 도안을 완성할 수 있고
마지막은 전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높아지는데요


"재미있다" 연발하며 한장 한장 채워가던 딸
좀 천천히!!!
하루에 모든 걸 끝낼 기세였답니다





특히 딸 아이는 네일아트를 좋아했답니다


엄마가 메이크업을 잘 안해서 기초 화장만 있고 색조 화장이 없어서

늘 아쉬워 했는데
코코밍 메이크업 색칠북으로 소원성취한 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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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주스 - 봄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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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주스

살랑살랑 달콤함이 떠오르는 계절 봄
얄라차생쥐형제 (1) 봄

구름주스에서
또 다른 봄의 느낌을 만날 수 있답니다



얄라차?!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나오는 순우리말이라는데
얄리얄리 얄라셩도 생각나고~~~
으라차차도 생각나는 단어네요






마을 축제 날!
7마리의 생쥐 형제는 솜사탕을 팔기로 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이야기가 안되겠죠^^
빠르게 많은 양을 만들려고 설탕을 왕창 넣으면서
빵~~~!!!

뒷수습을 어떻게 할까요?




봄과 솜사탕
솜사탕과 벚꽃
포근하고 달콤한 느낌의 구름주스까지



색감, 상상이 섞여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듯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맛!!!

쭉!!! 들이키고 싶네요



얄라차 생쥐 형제의 사계절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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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곰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지경애 지음 / 다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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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곰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씁쓸함과 미안함
그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지경애 작가의 신작


...............

북극의 얼음이 녹고
더이상 살 터전을 잃어버린 북극곰
그들의 선택은 반려동물이 되는 것!
30번이라는 번호를 부여받고 첫 번째로 분양된 북극곰의 이야기
북극곰들을 위해 냉장고집이 불티나게 팔리고
하지만 늘 유행은 순식간이고 거품같은 것

점점 성장하는 북극곰을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은

유기웅(?) 유기곰을 만들어내고...

................





지금도 너무나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유기견, 유기묘 문제
더욱이 환경문제까지 모두 꼬집어 낸 그림책

아이들이 환경문제, 뱐려동물문제, 사람의 이기심 등을 모두 받아들이기에는 초2 딸의 시선은 마냥 순수하기만 했지만
연천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가면 길냥이들을 봐서 그런지
북극곰도 이렇게 버려진 거야?
왜 북극곰이 인간하고 살게 된거야?라며
끊임없이 묻고 물었던 책이라면


초4 아들에게는 이 모든 사람들의 이기심, 교만함이 보였던 거 같다

마지막장을 덮고나서는

너무 슬프다며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니 결국은 눈물이 터져버렸다



나빴다... 나빴다...를 연신 내뱉으며

이렇게 동물들이 사라지는 거야? 라고 말하던 아들


오늘밤 너의 꿈에는 30번 곰이 나올 거 같구나!!!

왠지 다솜이에게 남긴 편지처럼

아들을 토닥여줄 거 같았던 

그림체는 하늘하늘 꽃송이가 가득했지만 그래서 더 슬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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