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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21~22 : 러시아 1~2 세트 - 전2권 - 시즌 2 지역.주제편 ㅣ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만난 먼 나라 이웃나라
역사만화의 시조새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 아이들은 학습만화 형태로 역사, 문화,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는데요
저에게 학습만화라면 <먼 나라 이웃나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깨알 같은 글씨와 특유의 코 큰 인물들~~~ 방대한 내용으로 초집중을 해야 했던 기억도 함께네요
시즌 2는 지역, 주제 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이원복 교수의 시작하는 글에서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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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나라 이웃나라>가 우리가 '부러워하던 나라', '그렇게 되고 싶었던 나라'들을 다루었다면 <먼 나라 이웃나라 시즌 2>에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우리가 품어야 할 세상'을 다룬다. 중국과 일본 중심의 역사 편식에서 벗어나 온 세상을 속속들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만 진정 세계를 이해하고 끌어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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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즌 2에서 다룬 나라들은 쉽게 접하지 못한 세계 역사 여행으로 동남아시아, 중동의 경우 지역별로 묶어서 여러 나라를 다루고 있지만 러시아는 2권에 걸쳐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그만큼 내용이 방대하다는 거겠죠
러시아는 한반도로 따지면 약 20km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나라지만 국교 수립은 1990년대이니
이보다 먼 나라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예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을 읽을 때도 한 사람을 여러 이름으로 지칭해서 인물 파악에 힘들었는데
러시아도 이름이 복잡해서 톨스토이 작품을 읽으며 애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름 설명도 역시나 친절하게 해주시는 이원복 교수님 도움이 되었답니다
요즘 역사의 흐름, 발전에 있어서 지리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러시아의 지리도 참 독특하죠
러시아의 국가주의와 애국심도 바로 이런 지리적 특성에서 나오는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조국애라는
척박한 땅에서 농노제도 하에 비참한 삶을 살아도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은 생명의 원천이라는 점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동방정교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도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그 과정에서 동방정교와 로마 가톨릭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었어요
또한 러시아 1권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것은 여제의 집권이었는데요
예카테리나 1세는 여종에서 여제까지 오르는 과정이 파란만장하더라고요ㅋ
1권이 혁명 전야까지 다루고 있다면
2권은 본격적으로 혁명부터 푸틴의 러시아까지 근현대를 보여준답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현대사이지만
역시나 위트와 가벼움으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러시아 역사였답니다
유럽을 좇아 하며 닮아가고 싶어 하던 러시아가 근대를 거치면서 영토 확장,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2권을 읽으면서 조금은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였네요
하지만 역시나 어렵 어렵!!!
먼 나라 이웃나라는 한 번만 읽는 건 아니 아니죠!!!
두 번째 정독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