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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ㅣ 코믹 클래식
잭 노엘 지음, 한유주 옮김, 찰스 디킨스 원작 / 아울북 / 2020년 12월
평점 :

<코믹 클래식> 시리즈?
고전 읽기는 중요하지만 방대한 양과 시대적 배경을 모른다면 깊은 이해가 어려워 접근하기가 어려운데요
어린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 잭 노엘은 재미있게 편집하였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클래식 (제목만^^)
하지만 읽기에는 거부감이 들고 읽다가 포기하기 일쑤인 책이기도 한데요
지루하고 따분하고 어려운 이야기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가 가득하답니다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이지만 코믹한 대사를 추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도 친절하게 덧붙이면서 기존의 요약본보다는 내용은 더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는 코믹 클래식 시리즈
그 첫번째는 <위대한 유산> 이랍니다
원작 작가 찰스 디킨스는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19세기 최고의 영국 문호였답니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조지 오웰 등 대문호들이 사랑한 작가이기도 했는데요
그의 작품 <위대한 유산>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서울대 권장 도서 100선에 꼽힌답니다
수많은 영화, 연극, 드라마의 원작이 되기도 했는데요
저자의 유년기 경험을 담아낸 점에서는 <톰 소여의 모험>을 떠올리기도 한답니다
소년 '핍'의 성장을 통해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죠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설립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지만
원작은 분량이 많고 익숙하지 않은 문체는 읽기 장벽을 높여놓는답니다
그러나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잭 노엘은 이 장벽을 확 낮추어 주었네요

핍은 묘지에서 매그위치 탈옥수를 만나는 습지대 사건으로 죄의식을 느끼게 되고
1년 후
미스해비셤 저택에서 에스텔라와의 만남면서 사회 현실/계급 등을 자각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미지의 은인으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런던으로 신사 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진정한 신사가 아닌 겉멋에 빠진 신사로 성장하죠
그러다 운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되는데요
위대한 유산에서 말하는 진정한 유산에 대해 아들과 이야기해봤네요
보물, 재산... 물질적 유산이 아니라
늘 편함없이 핍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람
진실하고 올곧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예요

핍은 성장과정은 순탄하지 않죠
첫눈에 반한 에스텔라 역시 선입견 가득한 시선으로 노동자 계급이라며 무시하고
매그위치나 미스 해비셤에게 이용도 당하죠
그런 모습 속에서 아들은 부당함을 느끼고 사회적 편견과 모순을 어렴풋이 느끼는 거 같았어요
어른다운 어른이 처음에는 없다며
핍이 겉멋에 빠진 신사로 자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본보기가 없기에 바르게 클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진정한 어른은 핍 가까이에 있었답니다
진정한 신사, 어른을 만나면서 핍의 변화가 드라마틱한 거 같아요
진정한 행복은 돈이 많은 것도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고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