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냄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9
김지연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감 중에서도 후각은 나에게 늘 약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떤 냄새냐에 따라서 좋고싫음이 분명한 감각. 좋지 않은 향은 싫음을 넘어서서 아픔으로 다가온다.

나에게만 느껴지는 '유령 냄새'.
나 역시 그런 냄새를 맡은 적이 있다. 그건 친구에게서 나던 것이었는데 대놓고 내색할 수는 없었다. 아무도 그런 말을 한 적도 없었고, 다들 아무렇지 않아보여서. 그저 나는 혼자서 한참을 얼얼해진 코를 부여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 냄새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나 없어져서 대체 무엇이었는지 알 길이 없어졌지만, 그저 더는 아프지 않게 된 코에 만족했을 뿐이다.

K에게 그 냄새란 것은 어떤 의미였을지 생각해본다.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나처럼 더는 그 냄새를 맡지 않게 되었을지도 궁금하다.


#김지연 #태초의냄새 #핀시리즈 #핀049 #핀서포터즈 #서포터즈 #소설 #소설추천 #한국소설 #한국문학 #현대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2 세트 - 전2권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낯선 세계였지만 금방 빠져들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이런 세상이 어딘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게 하는 책. 설레기도 두렵기도 한 모험은 언제 읽어도 황홀하게 다가온다.

꿈속에서 엿보았던 세계는 책이 되어 우리 앞에 나왔다. 다음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의 이중생활 - 인간 세상을 평화롭게 하기 위한 귀여운 비밀 작전
코큐보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땐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좋아했다. 지금보다도 더 겁이 많았던 시절이라(그렇다고 지금 겁이 없는 건 아님) 그 당시에는 고양이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언제부터 고양이에게 빠졌는지 사실 잘 기억은 안 난다. 분명한 건 걷잡을 수 없이 고양이에게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에게 소장 가치를 돋구는 책이다. 일상에 녹아든 고양이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읽는 내내 헤헤 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말로 고양이들이 이런 비밀 작전이라도 펼쳐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힘든 일상에서 내 웃음을 지켜주는 존재 중 하나. 이런 귀여움을 마음껏 감상하며 오늘도 잠에 든다.

*본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초보 주식교실 - 최신개정 뉴에디션
이원복 그림, 조홍래 글 / 김영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그동안 봐 온 주식 투자 서적들은 안그래도 어려운 용어들이 긴 글에 담겨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왼쪽에는 만화, 오른쪽에는 글로 좀 더 설명을 해놓은 형식이어서 보기 쉽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뤄주는데 그림으로 볼 수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알아야하고 체크해야할 사항이 많아서 오래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내 식대로 정리해서 실전에 하나씩 적용해볼 생각이다.
다만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확실한 것은 없으니 큰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이 술술 써지는 기술 - 업무에 바로 사용하는 42가지 초스피드 글쓰기 비법
우에사카 도루 지음, 강시은 옮김 / 타임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연 '글이 술술 써지는 기술'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책.
그동안 글을 쓸 때 최우선으로 둔 대상자는 나 자신이었다. 솔직히 내가 보려고 쓰는 글이 훨씬 많았기에 자연스럽게 그랬던 것 같다. 게다가 잘 써야한다는 의식은 저절로 힘이 들어가게 했다.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발상을 전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읽다보면 왠지 웹소설을 쓰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문장도 짧게 쓰고 쉽게 써야하며 독자가 원하는 글을 쓸 줄 알아야한다는 점이 특히 유사하다. 보통의 사람들이 글을 쓰는 방법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글이술술써지는기술 #실용글쓰기 #신입사원필독서 #타임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