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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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앞뒀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전하고 싶은 물건이 있나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녹음 테이프도 좋고 수수께끼의 준비물과 함께 열리는 모임도 좋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한 진심을 남겨도 좋아요. 그것이 가족이든 첫사랑이든 간에 말이죠.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지만 그 마음만큼은 빛바래지 않을테니까요.

과거에도 수많은 이가 지나쳐갔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 한둘 정도는 있게 마련이죠. 혹여나 멀어지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게 되네요. 언젠가는 그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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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전 -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사물들의 이야기 ㅣ 그거 사전 1
홍성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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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다. 사람도 동물도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가진 공통점 중 하나. 그 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쓰고 보는 물건의 이름을 다 알지는 못한다. 모른다고 해도 큰 불편함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는 내가 알고 있던 이름이 정식 명칭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그 이름이 도대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사실을 접하며 그 순간 이 사전 속에 폭 빠지게 된다. 이것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 또 있을까. 미지의 세상을 탐구하는 것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렘도 함께 불러오니까. 


이 책을 읽고 나면 궁금해질 것이다. 이 물건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지. 그 이름이 시작된 곳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며 놀랍도록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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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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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파괴된 세상 속 성장통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SF소설. 주인공들이 청소년이기에 성장 요소가 필수적으로 따라온다. 일종의 예언서로 인해 어린 나이에 주어진 의무같은 삶이 싫을 수도 있지만 초토화된 세상이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연속된 선택의 순간과 희생은 다 이해하기 어렵고 다듬어지지 않은 능력은 늘 아쉬움을 불러오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성장한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아직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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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인류와 미생물의 미래 ㅣ 묻고 답하다 6
고관수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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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미생물. 역사적으로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들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탄생시킨 효모까지. 그냥 맨눈으로는 확인 불가능하지만 우리 곁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하여.

과거를 통해 학습하고 현재와 미래를 나아간다.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겪었던 큰 고비가 있다.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가는 것 같다. 처음의 그 충격보다는 나아졌다고 느낀다.

그런 사태로 인해 미생물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가야함을 느낀다.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우리에게 때로는 도움이 되고 힘들게 하는 어떤 미생물이 새롭게 등장할지 궁금해지고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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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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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자 : 24.09.21
한줄평 : 막연한 미래로 향하는 걸음

문장에서 좀 다르게 느꼈던 건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쓰여졌다는 거였다. 찰칵 소리와 함께 다음 장면이 이어지는 듯했다. 영화 연출을 여러번 해본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인류의 위험을 감지했다지만 그냥 봤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실험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도 고민해보게 된다.
긴박함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어딘가 비밀스러운 기운이 곳곳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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