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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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2.28

한줄평 : 냉소주의를 벗어나는 법

마음에 남은 문장 : 사회적인 상어의 공격

감상평 :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들었던 의문이 있다. 회의적인데 희망찬 사람이 될 수 있다니? 같이 공존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다.

상당히 두툼한 책이고 많은 연구와 사례에 대해 담겨있다.
냉소주의의 원형부터 시작해서 신뢰, 회의주의로의 변화, 희망까지. 한번에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흥미로웠고 다시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사회적인 상어의 공격에 대한 건 매우 관심가는 부분이다. 나 역시 그런 식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상상 속의 공포에 사로잡히면서도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전하는 뉴스와 스스로에게 벌어지는 일들까지. 사람을 믿는 것보다 그 믿음을 잃는 일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반대의 상황도 겪었다. 내가 이미 오래전 신뢰를 할 수 없다고 여긴 사람이 나에게 믿음을 잃은 일 말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이런 세상 속에서 냉소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은 여전히 들지만. 다시 한번 낙엽 아래 감춰진 희망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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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스파
설재인 지음 / 한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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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2.23

한줄평 : 소용돌이 속에서도 뜨겁게 성장하는 이야기

마음에 남는 문장 : 둥그렇고 쨍한 색의 후회는 또 다른 후회로 계속해 이어진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 : 안타까움, 슬픔, 어이없음 등

읽으면서 듣고 싶은 노래 : 스텔라장 '빌런'

감상평 : 최근 본 드라마에서 주인공 둘이 서로의 비밀을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걸 보면서 오랜만에 울었다. 난 이렇게 못됐고 미성숙한 사람이다. 그래도 사랑받고 싶은 건 똑같다고 외치는 것 같아서. 엉망인 걸 알아도 괜찮다고 누군가는 안아주기를 원하는 마음. 비슷한 사람끼리 손을 잡고 나아가며 성장하는 것.

레드불 스파의 현지현도 그렇다.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끝없이 다치고 미쳐날뛰기도 하지만 조금은 성장하고 용기를 낸다. 이렇게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면 잘 보이는 것들이 나의 일이 되면 보이지 않는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야를 가려버린다. 그래서 그렇게 날뛰는 현지현의 입체적인 모습이 좋았다.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실제 인물같아서.

마냥 착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다.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래도 조금은 꼬이고 엉망이어도 괜찮다고,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고 말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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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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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완독일 : 25.02.16

한줄평 : 자주 먹는 재료의 새로운 느낌

감상평 : 회사에 다니며 고민 되는 점 중 하나는 점심 식사다. 큰 회사라면 구내식당이라도 있겠지만 그런 곳도 아니고 월급에 포함되는 식대가 전부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참 좋았다. 무려 60가지나 되는 수프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말이다.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초간단 수프. 필요한 재료들을 탁 털어넣고 보글보글 끓여 따뜻하게 먹는 한 끼.

이 재료로 수프를? 하는 재료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그래서 어떤 맛이 날 지 더 궁금해진다.

지금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만들어볼 수 있는 건강한 한 끼를 이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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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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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2.16

한줄평 : 자기긍정으로 달라지는 삶

마음에 남는 문장 : 그저 마음이 부정하는 버릇이다

감상평 : 최근 회사에서 가진 면담에서 들었던 말이 있다. 좋은 사람들이니 너무 선을 긋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었다. 전반적으로 좋든 싫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편이기는 하지만 다가가기 편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이 나름 존재하는 편이다. 내 자신이 여유가 없어지면서 더 어려울 때도 많고 말이다. 아무래도 또래 직원들과의 관계가 더 가까운 편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사 측이었던 걸 생각하면 아, 그걸 느끼긴 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크게 변화할 생각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 바뀌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는 자기부정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는데, 그걸 보며 굳이 바뀔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그저 그런 내 자신을 받아들일 뿐.

복잡한 생각이 오가는 날들이 길어지면서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날과 멀어지고 싶다. 그래서 사람은 가끔 온기가 필요한 가 보다. 누군가 꽉 안아주는 온기 말이다. 그 온기를 스스로 전해주는 것은 어떨까?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대로 둬도 괜찮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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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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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2.09

한줄평 : 불안함에 자꾸만 흩어지는 희망을 다시 채워주는 책
재치있으면서도 우아하다.

마음에 남는 문장 : 소통이란 협력이 아닌 밀당의 과정

읽으면서 느낀 감정 : 뭉클, 흥미, 즐거움, 안타까움 등

감상평 : 새해가 시작되고 또다시 나를 흔드는 불안정함 속에서 무엇보다 쥐고 싶었던 건 희망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체 이 책에서는 어떤 희망을 얘기할까 궁금했다.

생각보다 주제는 다양했고 분야 또한 달랐다. 제일 큰 공통점은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지만.

AI의 출현부터 통섭형 인재, 교육에 대한 관점, 책 읽기와 글쓰기, 토론 대신 숙론, 방탕이 아닌 방황과 진화적인 관점에서의 저출생과 생태적 다양성 등.

차곡차곡 담겨 있는 주제들을 홀린듯이 보았다. 그동안은 재미없게만 느끼며 멀리해왔던 일들인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웃기도 하고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최근 내린 결정에 힘이 되는 글도 있었고 앞으로는 독서를 좀 다르게 해볼 필요성도 느꼈으며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교육과 지구를 위한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을 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을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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