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질문에 나만의 답을 찾아서 떠나는 영감여행하루에 하나씩 하다보면 1년이 지나서 그만큼 질문과 답이 쌓이고 다시 한번 더 보다보면 새로운 답이 나오기도 하는 영감달력.
부자들이 원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사실 누구나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둘째치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마음 속 한편에 자리잡은 의문을 곱씹어본다.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을 때 우리가 사용하는 층에서 마주하는 이들에게는 무조건 인사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선배들의 그런 강압적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꺼려졌다. 그때는 뭐하러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를 사람에게 인사를 하나 싶었지만, 지금은 인사를 하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닌데 뭐 어때, 라는 마음이 든다. 책을 읽다보니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회사에서 보면 '감사합니다, ㅇㅇㅇ 입니다.' 하고 전화를 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사실 전혀 감사하지 않은 마음으로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아 생략했다. 힘들고 지쳐서 부정적인 생각만 하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조금 못나보이기도 하는 마음. 어쩐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인생도 늘 디저트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인연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운인가 생각하게 된다. 달콤한 빵내음이 나는 것만 같은 이야기여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건 각자가 저지른 죄는 다를지언정 어딘가 비슷한 모습으로 끝없는 반복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또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범죄임에도 그것을 일상처럼 반복하는 모습들에 나쁜 습관이나 중독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온한 일상이 뒤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자꾸만 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면??귀신인가 싶을 것 같고 당장이라도 쫄아서 도망가고 싶을 것 같다. 읽다보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도 함부로 믿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