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인간관계 - 부자가 만나는 사람, 만나지 않는 사람
스가와라 게이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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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원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사실 누구나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둘째치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마음 속 한편에 자리잡은 의문을 곱씹어본다.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을 때 우리가 사용하는 층에서 마주하는 이들에게는 무조건 인사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선배들의 그런 강압적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꺼려졌다. 그때는 뭐하러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를 사람에게 인사를 하나 싶었지만, 지금은 인사를 하는 것이 나쁜 일도 아닌데 뭐 어때, 라는 마음이 든다.

책을 읽다보니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회사에서 보면 '감사합니다, ㅇㅇㅇ 입니다.' 하고 전화를 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사실 전혀 감사하지 않은 마음으로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아 생략했다. 힘들고 지쳐서 부정적인 생각만 하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조금 못나보이기도 하는 마음.
어쩐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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