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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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포스 메이킹이 필요한 사람들
2장 숨어 있는 포스를 찾아내는 법
3장 자기 포스 연출법
4장 사람 사이에서 빛나는 포스 만들기

1장에는 총 14가지 분류의 사람을 포스 메이킹이 필요한 이들로 정의하는데 대다수에 해당하는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나는 질문하길 두려워하고 인사를 먼저 하는 것도 쭈뼛거리며(지금은 좀 나아진 것도 같다..) 결정도 쉽게 못하고 누군가에게 따지지도 못하고 정리정돈도 잘 못하며(금방 어질러짐) 거절도 어려워하고 끈기가 부족하며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물론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런 나도 포스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이런 희소식이!

2장에서는 생각이 많은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또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인위적으로라도 생각을 멈추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은 그래도 점차 그런 나를 받아들이며 시간을 주려고 하는 편이다. 

나는 취미에 욕심이 많은 편이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게 왜 이리 많은지! 오히려 학생일 때는 하고 싶지 않은 일 투성이었는데..돈을 버는 사회인이 되어서 그런가..취미로 배우고 싶은 게 나날이 늘어가는 중이다. 물론 돈을 무조건 투자할만큼 많지 않아 조금씩 해나가고 있지만 말이다. 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취미생활을 하는게 쉽지는 않다. 다들 적당히 하라고는 하지만..도무지 포기가 안되는 걸 어찌 하겠는가! 그래서 책에서 욕심이 많아도 괜찮다고 해줘서 좋았다. 원하는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중 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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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안드레아 바츠 지음, 이나경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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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에밀리의 혼란과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었다. 필사적으로 정상처럼 보이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은 극단적이어서 더욱 끔찍하게 다가온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에 뒤틀린 관계까지. 충격과 혼란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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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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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 두가지!

하나, 작가는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오래 생활해왔고 책 또한 외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둘, 우리의 슬픈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사라진 소녀들을 찾고자 떠난 아버지의 실종. 그런 아버지를 찾기 위해 환이는 직접 제주로 떠난다. 남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거라고 하지만, 그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제주에 도착한 환이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사라진 소녀들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는데..오래도록 떨어져지낸 동생 매월과의 관계도 신경쓰인다. 과연 댕기 머리의 조선 탐정 민환이는 아버지도 찾고 사라진 소녀들의 비밀도 알아낼 수 있을까?

*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사건은 흥미롭게 흘러간다. 작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은 씁쓸하고 잔혹하다. 그 시대를 사는 소녀들이 처해진 상황이 그러했고, 비틀린 부모의 애정이 그러했다.

딸이 있는 것을 숨겨야했던 시대. 밖에 나갈 때는 남장을 하고 외출하던 환이와 매월.
때로는 사랑하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할 방법을 선택한 것은 존중해주기 어렵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 헤아리기 어려운 점은 아니다. 그만큼 지키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잘못된 것일지언정.

아버지의 흔적을 쫓으며 위험천만한 일을 겪으면서도 불안한 환이와 매월의 관계가 더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들이 이제는 서로를 의지하게 된 것 같아 안도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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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베이킹 - 나를 돌보는 비건·글루텐프리 베이킹
정민 지음 / 띠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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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는 너무 맛있고 중독적이라 그 맛을 포기하기가 어렵다. 많이 먹는 것이 건강상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길을 걷다가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곳에 발을 들인다. 그럴때면 마치 무언가에 홀린 기분이다. 게다가 맛있어 보이는 건 어찌나 많은지..
가격대에 멈칫하지만 않아도 이미 한가득 담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만큼 유혹적인 밀가루. 그것을 자의든 타의든 끊어야하는 순간 오면 괴로움에 몸부림 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럼에도 멀리 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든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다. 이미 대체품이 존재한다면 더 고민할 것도 없겠지만! 다만, 생각보다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고민되는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베이킹을 직접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일이다.

나를 위한 건강식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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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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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를 많이 이용했지만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품질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도 물건을 받아오는 곳이 대다수 국내 제조업체라는 것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까지도.

마진을 많이 남기려고 하지 않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모습도 인상깊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싸게 팔며 위기도 겪었지만 결국에는 지금의 다이소가 되기까지 노력해온 모습을 담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성공이 있다. 성공을 위해 보통은 이익을 생각해 행동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여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간절함에서 나온 행동력이 오늘날 다이소가 되었다.

이제는 꾸준함, 정직함만으로는 돈을 벌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직하게 땀을 흘리고 돈을 버는 모습 중 한 방법을 오랜만에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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