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에밀리의 혼란과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었다. 필사적으로 정상처럼 보이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은 극단적이어서 더욱 끔찍하게 다가온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에 뒤틀린 관계까지. 충격과 혼란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