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과학자가 될까? 지식 잇는 아이 23
슈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혼자 스몰리크 그림, 윤영 옮김 / 마음이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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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미처 제대로 알지 못했던 수많은 분야의 과학자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 분야가 세세하게 나뉘는 만큼 다루어야 할 도구도 자주 가야할 환경도 제각각이다. 연구를 통해서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주어지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관련된 활동도 직접 해보면서 앞으로 직업 선택에 더 도움이 될 경험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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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호랑이
네주 시노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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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어둠을 얻은 것 같은 고통이 숨어 있다.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주제가 실화라는 이름으로 슬프게 펼쳐진다. 읽을수록 계속해서 깊이 들어가게 된다.

여러 작품들과 연결하며 겪은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 듯하다. 말할 수 없는, 말하기 힘든 것을 말하는 저자만의 방식이다.

제목의 슬픈 호랑이는 누구였을까. 강인한 존재인 호랑이는 왜 슬픈걸까. 악은 꼭 모두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남들 앞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그 끔찍한 괴물의 존재가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하필이면 그런 얼굴을 한 채 찾아왔다는 것에서.

겪어내야 했고 앞으로도 겪어야만 하는 그 어둠을. 자신을 난도질한 비극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그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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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선, 양버즘나무 그늘 중편선 3
김시홍 지음 / 그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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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6.03.28

한줄평 : 같은 시간대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

마음에 남은 문장 : 어떤 곳에서 중심이 되고 싶은지 사실 잘 모르겠다.

감상평 :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오는 이들이 만나면 상대의 모든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당연하다.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열어둬야 마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도치 않게 시선이 좁을 때가 있다.

달라진 나이만큼이나 쌓인 시간은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걸 알게 한다. 단번에 성숙해지기에는 우리는 모르는 게 너무 많고 그동안의 경험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경계를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비록 느리지만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나무도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그렇다. 같은 시간대지만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건 그래서일 것이다.

중심을 찾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걸 먼저 깨달은 것 같은 이가 부럽기도 하고 나중에서야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니 최대한 빠른 깨달음을 얻기를 바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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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월급은 부동산으로 받습니다 - 3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월세투자의 모든 것
조훈희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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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부동산 투자의 모든 것.
투자를 위해 고려해야할 부분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직접 관심을 가지고 겪어보지 않았다면 알기 어려운 꿀팁들이 가득하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힘든 부분을 족집게처럼 콕 집어준다.

투자방법에 따른 장단점과 처음부터 끝까지 가져가야할 점을 알려준다. 역시 투자는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공부와 기준이 중요한 듯하다. 실패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 투자자는 그만큼 힘을 들여야만 한다.

전에는 직접 해보지 않았으면 잘 몰랐을 부분을 책을 보며 깨닫는다. 그러면서 세상에 쉬운 투자란 없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책으로 미처 알지 못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많은 점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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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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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제목과 연결되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잘 익은 과일을 한쪽을 누군가 파먹은 듯한 모양새는 누군가 상처 입은 모습을 떠오르게 만든다. 명암으로 인해 더 어둡게 표현된 과일의 가운데는 우리의 주변에서 기웃거리는 불행인 것만 같다. 


불행이 벌어지면 피해를 입은 자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입을 타고 오르내린다. 우리는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 속에서 수시로 위치가 뒤바뀐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한 편을 봤을 뿐이지만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내용이었다. 가해자 H의 피해일지. 그는 왜 가해자였다가 피해자거 되었을까. 무슨 일이 벌어졌나. 

초반의 이야기는 평범한 사랑의 시작이었다. 끝은 모든 것을 뒤바꿨지만. 평범함에 가릴 수 없었던 누군가의 고백과도 같은 일지였다. 


수록된 이야기의 제목들은 하나같이 흥미로워서 모두 읽고 싶어졌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어떤 걸 들려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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