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6.03.28한줄평 : 같은 시간대에서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마음에 남은 문장 : 어떤 곳에서 중심이 되고 싶은지 사실 잘 모르겠다. 감상평 :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오는 이들이 만나면 상대의 모든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당연하다.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열어둬야 마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도치 않게 시선이 좁을 때가 있다. 달라진 나이만큼이나 쌓인 시간은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걸 알게 한다. 단번에 성숙해지기에는 우리는 모르는 게 너무 많고 그동안의 경험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경계를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비록 느리지만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나무도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그렇다. 같은 시간대지만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건 그래서일 것이다.중심을 찾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걸 먼저 깨달은 것 같은 이가 부럽기도 하고 나중에서야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니 최대한 빠른 깨달음을 얻기를 바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