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선크림 바르기 자음과모음 문해력 동시 4
임수현 지음, 송혜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고슴도치 선크림 바르기>

어딘가 따끔할 것 같은 귀여운 제목!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분야 : 동시

완독일 : 25.07.28

한줄평 : 수다스러운 동시들이 펼치는 작은 세상

감상평 : 이 책은 제목부터 움츠러들게 만들면서도, 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재잘재잘 떠드는 서로 다른 동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아이들이 곁에서 뛰놀며 속삭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에 따라 마음 한켠이 간질간질 해진다.

무해함이 가득한 동시들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삐죽 튀어나온 가시를 집어넣게 된다. 어떤 동시들은 마음 한켠을 내주기도 하고, 반대로 기대기도 한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까르르 웃는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일도 모레도 영원토록 찾아오고 싶은 세상이다.

#자음과모음 #문해력동시 #고슴도치선크림바르기 #임수현 #임수현시인 #동시 #동시집
#서평단 #독서단 #북클럽 #서포터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 파국의 시대를 건너는 필사적 SF 읽기
강양구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일 : 25.07.29

한줄평 : 돌이킬 수 없는 상상 속 세상으로의 한걸음

감상평 : 전에 추리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SF 소설 역시 그런 이유로 작가들이 썼다는 문장을 보고 있으니 인간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요소들에 대해 다시 들여다 보게 된다.

종종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고 생겨나는 싱크홀 속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되는 사람들과 적응하기도 전에 급변하는 기후, 서로 미친듯이 미워하는 사람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기도 버거운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은 세계가 오지 않기 위해 지금 해야할 건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라는 시절
강소영 지음 / 담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일 : 25.07.27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
진하게 담긴 가족애를 느껴보세요.

한줄평 : 남은 기억에서 찾아보는 사랑

감상평 : 결코 소박하지 않은 사랑이 여기 있다.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느낀다. 평소에는 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것도 벅차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이의 과거를 아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에게서 가끔 흘러나오는 과거의 기억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외할머니가 집에 오셨을 때 들은 이야기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시골마을에서 겪었던 전쟁이 앗아간 것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었다. 그 시절에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차별도 있었고, 그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끔은 믿기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고, 불필요한 자책을 가지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 기억들은 이순간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책을 덮으며 같이 기억할 수 있는 시간들을 최대한 오래도록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소중한 기억들을 차곡차곡 담아 나중에도 떠올릴 수 있도록 간직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에게 묻는다
정용준 지음 / 안온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일 : 25.07.26

제목 그 자체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수상 작가가 묻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견딜 것인가?

한줄평 : 서로 다른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사람들

줄거리 : 시사 프로그램의 작가 유희진. 전에 파고들었던 사건의 가해자가 사라지고 수상한 행적을 발견한다. 과연 그녀가 마주하는 진실은 무엇일 것인가?

감상평 : 이 소설 내내 대두되는 주제는 하나였습니다.
과연 사적 제재는 옳은 것인가?
같은 주제를 두고 대립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이건 작가가 독자에게 던지는 물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회 뉴스면을 보면서 우리는 세상에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접합니다. 감동을 주는 일들도 있지만,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로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는 합니다.
때로는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소식들에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해지기도 하죠. 거친 세상에 자꾸만 겁을 먹게 되는 나날입니다.

유리가 깨질 때 여러 조각으로 나뉘는 것처럼, 같은 일을 겪어도 살아가는 방식은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머무르는 자들과 아닌 자들로 나뉘기도 하죠. 누구도 대신 짊어질 수 없는 그 고통들을 떠올려봅니다. 이성적으로는 옹호할 수 없는 방법이지만 마음으로는 헤아려지기도 하는 그 곪아버린 슬픔을요.

우리 사회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글이었습니다. 여전히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이 새로 생겨나는 걸 보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봉 잡은 인생 - 삶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본격 건강 독려 프로젝트
한승혜 지음 / 디플롯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일 : 25.07.25

나의 무게를 들고 싶어 시작한 폴댄스. 가뿐하게 날아오르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빙글 돌아본다!

한줄평 : 어쩌다 마주친 폴댄스와 동반한 삶의 기록

마음에 남은 문장 :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마음

감상평 : 무언가를 오랜 시간 지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취미로 하는 일인데 숱한 실패마저 겪어야 하다니. 남들보다 느린 것 같아 의기소침하다가도 여전히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얻는 일에 중독된 도파민파인 내게 폴댄스는 한단계 높은 영역으로만 보인다.

물론 잘 안되던 것이 축적된 시간과 노력에 의해 성공하는 순간의 기쁨은 비교불가다. 아마 그런 경험이 폴댄스를 놓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아직 운동에 푹 빠진 적이 없구나, 하는. 나는 어릴 때부터 움직이는 걸 유독 싫어해 엄마의 걱정을 샀던 아이였다. 그래서인가 여전히 팔다리가 말랑한 피하지방 덩어리다.

다행스럽게도 그때와는 달리 해보고 싶은 운동이 생기긴 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여기고 싶으나, 가족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외치고는 한다. 사실 요즘 들어 스스로 이정도는 부족하다고 느끼긴 하다. 이정도면 느리긴 해도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언젠가는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들고 싶을 정도로 빠져드는 운동이 내게도 생겼으면 좋겠다. 삶이 한층 더 다채로워질 것 같다.

막연하게만 알던 폴댄스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깨달은 것들이 소중하게 적혀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