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잡은 인생 - 삶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본격 건강 독려 프로젝트
한승혜 지음 / 디플롯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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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7.25

나의 무게를 들고 싶어 시작한 폴댄스. 가뿐하게 날아오르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빙글 돌아본다!

한줄평 : 어쩌다 마주친 폴댄스와 동반한 삶의 기록

마음에 남은 문장 :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마음

감상평 : 무언가를 오랜 시간 지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취미로 하는 일인데 숱한 실패마저 겪어야 하다니. 남들보다 느린 것 같아 의기소침하다가도 여전히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얻는 일에 중독된 도파민파인 내게 폴댄스는 한단계 높은 영역으로만 보인다.

물론 잘 안되던 것이 축적된 시간과 노력에 의해 성공하는 순간의 기쁨은 비교불가다. 아마 그런 경험이 폴댄스를 놓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아직 운동에 푹 빠진 적이 없구나, 하는. 나는 어릴 때부터 움직이는 걸 유독 싫어해 엄마의 걱정을 샀던 아이였다. 그래서인가 여전히 팔다리가 말랑한 피하지방 덩어리다.

다행스럽게도 그때와는 달리 해보고 싶은 운동이 생기긴 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여기고 싶으나, 가족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외치고는 한다. 사실 요즘 들어 스스로 이정도는 부족하다고 느끼긴 하다. 이정도면 느리긴 해도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언젠가는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들고 싶을 정도로 빠져드는 운동이 내게도 생겼으면 좋겠다. 삶이 한층 더 다채로워질 것 같다.

막연하게만 알던 폴댄스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깨달은 것들이 소중하게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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