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11.16한줄평 : 따라하고 싶은 기록의 매력에 빠지다마음에 남은 문장 : 기록을 대하는 태도는 삶의 태도와 많이 닮았어요.한 사람을 단면적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된다는 것을요.하지만 큰 자극이 언제나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감상평: 나를 지나가는 순간들을 잡아보는 시간. 그것이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기록에 대해 소개해주는데 홀린듯이 읽게 되었다. 이건 꼭 따라서 해보고 싶다고 체크해둔 기록법도 생겼다. -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일기를 쓰기. - 자신과 타인을 탐구하고 도파민을 벗어나 개운해진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비워내기.- 내 인생의 오답들을 모아보고 모든 기록을 되돌아보기하나의 기록법을 소개받을 때마다 울렁거리게 만드는 문장들이 있었다.내 마음을 가져다 만든 그 문자들이 소중했다. 그렇게 되기까지 거쳐야 했던 숱한 시간들을 함께 겪은 것만 같았다. 수없이 던졌던 질문들은 다른 이의 마음에도 고스란히 떠올랐구나. 이 시점에 내가 재정비해야할 것은 무엇이고, 내가 찾아갈 곳은 어디인지, 여전히 놓치고 있는 건 어떤 건지.다시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들을 보냈다. 조금은 머리가 개운해지는 늦은 일요일의 밤. 기록의 세계에서 그동안 헤매던 답을 찾고 간다.따라해 본 것들-만다라트를 통해 나의 흥미와 목표를 재점검-미래 일기를 통한 나의 구체적인 모습을 상상-이해가 가지 않는 나와 사회 속 사람들을 탐구하기-핸드폰과 멀어지기위한 도파민 디톡스 상자 이용-중요한 물품들만 남기고 정리할 리스트 작성-오늘의 실수 기록해보기
내 자신에게 뽑아낼 콘텐츠는 없을 거라는 생각은 계속 날 따라다녔다. 이 책을 읽으며 그건 내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콘텐츠할만 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집중해서 읽었다. 몇 개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좀 더 글로 옮겨 적어봐야겠지만내가 생각한 주제로 운영되는 계정들도 찾아보고 공부해보고자 한다. 비현실적인 목표같은 걸 제시하지도, 그런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지금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되짚고 그 효과와 결과를 알려준다. 회사의 울타리가 사라져도 나로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브랜딩. 그 시작을 함께 한다.
스페인어는 꽤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에 속한다. 그래서 배워두면 좋은 외국어라고 생각한다. 영어와도 비슷하기에 스페인어만의 특징만 잘 익히면 충분히 독학으로도 배울 수 있는 편이라고 한다. 초급자를 위한 책이기에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된다. 교재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진 않고, 책 뒷표지나 기초편 시작 전 페이지에 들어가 있다. 교재 외에 제공되는 학습자료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다. 교재 다운 받는 링크도 첨부되면 좋을 것 같다. 꼭 알아야할 기초 내용들을 짚고 바로 회화로 넘어가게 되는데기초, 파트별 회화, 주요 동사 변화로 음원이 나누어져 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들으며 학습을 할 수 있다.회화 파트에서는 단순 회화만 하지는 않고 관련 문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스페인의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하여 학습자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본 교재 회화 편에는 별도로 발음을 한글로 적어주진 않는다. 따라서 듣고 배운 발음을 떠올리며 발음을 직접 적어보는 연습도 가능하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암기할 수 있는 단어장과 함께 스페인어의 매력에 빠져본다.
한줄평 : 기억에 남겨야 할 문화 속에서감상평 :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한 방식은 다양하다. 그래서 예술은 늘 새롭고 알쏭달쏭한 면이 있다. 작가의 내면에 온전히 닿을 수 없는 벽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듯한 아는 척도 할 수 없는 영역. 루이즈 부르주아의 이야기는 한 사람으로는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예술가로는 멀리만 느껴지는 인물이었다. 그 외에도 좋은 취지의 전시와 향수를 불러오는 전시에 대한 소개로 좀 더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굿즈 파트에서는 다양한 사람의 시선을 담았다. 하늘 아래 같은 굿즈는 없는 것처럼 사고, 만들고, 파는 사람들.전과 달리 많이 확장된 굿즈의 세계와 취향이 안겨주는 행복에 대하여 꽉 눌러담았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변화가 좋을 거라 믿고 기대하게 된다.현실이든 허구든 우리의 낭만을 지켜주는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로 가득 담긴 쿨투라 11월호. 나의 낭만을 지켜줄 다음 굿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허구의 세상이 나를 울리고 웃길까? 설렘을 느낀다.
한줄평 : 크고 작은 세상이 돌아가는 심리 분석감상평 : 삼국지에 등장하는 이들은 또렷한 특징을 각자 가지고 있다. 같은 목표를 향하지만 취하는 방식,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달랐고, 결과도 달랐다. 서로의 욕망과 생각이 얽혀 부서지고 합쳐진다. 선택은 운명을 바꾸고 교훈을 남긴다. 요즘은 옛날과는 다른 전쟁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회사 라면 구성원들은 대표자를 지지하고 회사의 미래와 이익을 위해 행동하기 마련이다. 다만, 그렇게 구성원들이 움직이는 곳은 대표자가 그들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해야만 한다. 그러나 최근의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따라서 삼국지를 통해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배워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