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 불안한 영혼들을 위한 Dr. Yin의 감정 수업
인이이 지음, 장려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4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이 책은 우리 안에 깊이 자리한 ‘감정의 뿌리’를 찾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특히, “심리적 독립”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족, 사회, 타인의 기대 속에서 형성된 감정 패턴을 되짚으며 진짜 자유는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사례마다 섬세하게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며, 분노, 불안, 우울 같은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직면하고 해석하는 용기를 제시합니다. 단순한 조언이 아닌, 내면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상담실 안의 이야기가 조용한 울림을 남깁니다.'분리를 배워야 한다' 이 문장이 뇌리에 깊이 남았습니다.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며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제게, 이 책은 하나의 심리 거울이었습니다. 특히 한 내담자가 “나는 분노를 느끼면 안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 장면은,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저의 과거와 겹쳐져 오래도록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인이이 작가는 감정을 ‘다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존재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내 일부’로 다루는 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상담실에 앉아 위로받는 듯한 기분이었고, 삶을 다시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진짜 나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치유적인 일인지 확실히 느끼게 해줬습니다. 한번 다시 읽으면서 마음에 새기고 삶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 - 행복을 습관으로 만드는 하버드 명강의
유키 소노마 지음, 정은희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4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책은 우리가 사랑하고 추구해야 할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행복을 향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행복을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하며, 소비주의 시대 속에서도 의미와 만족을 추구하는 ‘절약의 미학’을 강조한다.또한 사소한 기쁨을 음미하고, 물질보다 경험에 투자하며, 타인과 나누는 삶을 통해 더 큰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천 가능한 철학을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특히 마음에 남았던 개념은 ‘절약(thrift)’이다. 흔히 절약이라고 하면 단순히 아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것을 ‘변영하다(thrive)’의 파생된 개념으로 해석한다.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오히려 더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이 절약은 단지 지출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돈을 물질이 아니라 시간과 경험, 의미 있는 활동에 사용하는 것—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치 소비’라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다.

​예를 들어, 책을 사는 대신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줄이는 대신 소소한 산책과 대화를 즐기는 것. 결국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이 책은 소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더 많이’가 아닌 ‘더 잘’ 살아가고 싶은 나에게 철학적 나침반을 쥐어줬다.

공부의 힘 : 영어명언 편

공부의 힘 : 영어명언 편 - 영어명언 수집가 최용섭 교수가 엄선한 단단한 공부 명언 60편 ㅣ 청소년 필사의 힘 3
최용섭 지음 / 더메이커 / 2025년 3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책에는 공부의 동기를 북돋아주는 영어 명언 60편이 수록되어 있고,각 명언마다 해석, 단어풀이, 오늘의 질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꿔쓰기 훈련’과 ‘받아쓰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습법이었어요. 단순히 영어 명언을 읽고 외우는 게 아니라, 한 문장을 여러 번 필사하고, 우리말로 바꿨다가 다시 영어로 바꿔보는 과정을 통해 머릿속에 깊게 새겨지도록 돕는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영어 명언은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좋은 말이네’ 하고 넘길 때가 많잖아요. 근데 이 책은 그런 명언들을 직접 내 손으로 써보고, 생각해보고, 내 공부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해보게 만들어줘요.

저는 “A plan backed by action makes your dream come true.“라는 문장을 써보면서, 계획만 세워놓고 실천을 미루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고, 오늘 하루 어떤 행동을 실천해볼 수 있을지 다짐하게 됐어요. 문장 하나에 담긴 의미를 곱씹으며 영어 공부도 하고, 동시에 마음가짐도 새로 다잡을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영어는 물론이고, 공부 루틴을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단순한 영어책은 많지만, 이렇게 ‘습관까지 설계’해주는 책은 드물어요. 특히 공부를 포기하거나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이 책은 ‘다시 잡는 힘’을 줄 수 있어요.

2025 시대에듀 무단뽀 산업안전기사 필기 + 무료 동영상

[eBook] 2025 시대에듀 무단뽀 산업안전기사 필기 + 무료 동영상 - CBT 모의고사 제공
황정호 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4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2025년 산업안전기사 필기시험 대비를 위한 필독서, 『시대에듀 무단뽀 산업안전기사 필기』는 산업안전 전문가 황정호, 추철웅, 심용섭, 김홍관 총 4인이 공동 집필한 교재입니다. 오랜 강의 경험과 현장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출제 경향을 완벽히 분석하여 구성한 책으로, 초시생부터 재도전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필기 완성서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출문제 복원 구성입니다. 단순히 기출문제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해설과 함께 문제의 출제 의도와 접근 방식을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출복원 문제에서는 OX 퀴즈 형식의 개념 확인부터, 틀리기 쉬운 포인트까지 짚어주는 구성 덕분에 ‘왜 이게 정답인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문 이론 설명이 도식화와 컬러 강조를 잘 활용해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고 정리가 쉽게 됩니다. 특히 안전 관리 파트의 그림들은 실제 현장에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론만 공부하던 때와는 달리 훨씬 더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용이 아닌 이해 기반 학습에 중점을 둬, 산업안전기사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실제 공부 날짜를 적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진도표는 시험일까지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이제는 막연했던 시험 준비가 뚜렷한 목표와 전략을 갖게 되었어요.

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한빛미디어의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는 그래픽 툴 입문서 분야에서 독자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2025 개정판은 최신 생성형 AI 기능까지 반영해 더 강력해졌습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따라 하기 쉬운 예제 중심 구성입니다. 포토샵보다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지만, 이 책은 정말 ‘막막함’을 느낄 틈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예제들은 단순한 반복 학습이 아닌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퀄리티의 작업물들이라, 예제를 완성하면서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초 기능을 빠르게 익히고, 실무에서 바로 쓰는 기능까지 한 권으로 학습할 수 있다"라는 점이 놀라웠습니다.또한 ‘혼자 공부해도 외롭지 않다’는 책 속 문구처럼, 독자 전용 스터디 카페에서 다른 학습자들과 정보를 나누고 질문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AI 기능과 실무 응용법까지 친절하게 다뤄줘서, 중급자 이상의 실력자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구성상 챕터 이동이 직관적으로 정리되어 있지는 않아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반적인 퀄리티와 실용성을 감안했을 때 크게 단점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