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1억 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넘은 산일수도 있지만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뒤늦게 자산 관리에 눈을 뜬 분들에게 현금 1억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아득한 목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고물가와 고금리가 일상이 된 2026년 현재 단순히 덜 쓰고 더 아끼자는 식의 짠테크만으로는 이 거대한 파도를 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저 역시 재테크 관련 책들을 수없이 읽어봤지만 대단한 투자 고수들의 무용담을 볼 때마다 자본금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아닐까 하며 책장을 덮기 일쑤였는데요. 이번에 만난 요니나 작가님의 '최소한의 1억 습관'은 결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미 40대의 문턱을 넘은 제가 이 책을 펼쳤을 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기대보다는 뼈아픈 후회가 먼저 밀려왔습니다. 나의 30대를 돌이켜보면 참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직장에서는 인정받으려 애썼고, 육아와 살림이라는 거대한 파도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저는 열심히 사는것과 경제적으로 영리하게 사는 것이 별개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바쁘니까, 애들 좀 키워놓고 나중에, 수입이 조금 더 늘어나면 그때부터 하자고 숱하게 내뱉었던 변명들이 쌓여 지금의 40대를 만들었습니다. 30대라는 황금같은 시간에 복리의 마법을 부렸더라면, 요니나 작가님이 강조하는 가계부의 힘과 선저축 후지출의 시스템을 단 1년만이라도 일찍 구축했더라면 지금 제가 느끼는 이 막연한 경제적 불안감의 크기는 훨씬 더 작았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속 가능한 재테크를 이야기를 이야기 한다는 점입니다. 재테크의 목적은 단순히 부자되기가 아니라 돈 때문에 삶의 많은 선택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것이니까요. '최소한의 1억 습관'은 그 시작을 돕는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을 단순히 돈 모으는 법이 궁금한 분들뿐 아니라 삶의 주도권을 다시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256286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