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 매일의 필사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윤미영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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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156282622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본 적이 언제였나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는 하얀 종이위에 사각사각 글을 쓰는 것만큼 좋은 처방전은 없는 것 같아요.
거창한 문학 작품이 아니더라도 그저 오늘 느꼈던 서툰 감정, 스쳐 지나간 찰나의 생각들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다보면 어느새 소란스러웠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필사하기좋은책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를 읽고 나만의 생각을 글고 옮기는 즐거움, 그리고 펜 끝으로 문장을 옮겨 적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는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이라지만 누군가 곁에서 같이 펜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같은데요. 책 속의 멤버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한 편의 글을 완성해 나가듯 '함께 쓰기'는 막막한 빈 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금방 멈췄을 길을 함께이기에 끝까지 걸어가 완성이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이 함께 쓰기의 마법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댓글 3'이었습니다. 각 꼭지의 말미에 독자가 감상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빈칸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읽는 이 역시 자연스럽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데요. 저자들의 꾸준한 기록과 응원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된 것처럼 한 줄의 감성을 더하는 순간 에필로그 에세이 클럽의 새로운 참여자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짧은 감상일지라도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이 조금씩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백지 앞에서 멈춰 서는 이유는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혼자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질문을 건네고 자리를 내어주며 여기서부터 시작해도 괜찮다고 다독여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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