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것도 갖고 싶다 저것도 필요하다 라고 말할때 우리는 종종 그 말 뒤에 숨은 마음을 놓치곤 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물건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자기 마음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작은 신호일까요. 소르베북스 신간도서 유아그림책 '욕심 괴물'을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 귀엽고 엉뚱한 모습의 욕심 괴물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괴물은 무섭기 보다는 어쩐지 익숙한데요. 더 많이 가지려 애쓰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손에 쥔 것보다 갖지 못한 것에 마음이 먼저 가는 모습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우리의 얼굴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만 읽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옆에 앉아 함께 읽게 되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욕심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나쁜 것으로만 규정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종종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냐는 말을 듣지만 정작 욕심이 왜 생기는지 그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는 배울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욕심이 생기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욕심을 느끼는 나 자신이 틀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기 보다 알아차리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유아그림책 창작동화 '욕심 괴물'을 함께 읽으며 어른의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욕심을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만 볼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이해해야 할 신호로 볼 것인지에 따라 대화방향이 크게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해 라는 교훈을 남기기 보다 내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라는 것을 함께 생각하며 훈육보다 공감이 먼저라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종종 욕심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가족 모두가 함께 읽고 욕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서로의 마음속 욕심 괴물을 그려보면서 언제 그런 감정이 생기는지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욕심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나쁘다 라고 말하기보다 마음의 움직임을 이해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더 갖고 싶어라는 말을 자주 할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고민되신다면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줍니다. 자기 중심적 욕구가 커지고 친구와 비교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에 욕심과 마음과 마음의 균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감정 교육, 사회성 수업, 또래 관계에 대한 활동 자료로도 활용하기 좋은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며 내 안의 욕심 괴물 그리기, 감정 나무 만들기등 독후활동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욕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수 있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12196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