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빌려줍니다 내인생의책 그림책 133
팡쑤쩐 지음, 하오뤄원 그림, 이수안 옮김 / 내인생의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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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외동 가정이 많아지고 아파트 생활로 인해 자유로운 놀이 공간이 줄면서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론 스마트폰이나 장난감에만 몰두하면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우정은 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용기 내어 나누는 순간 시작된다는 교훈을 재미있게 전하는 유아도서 창작동화 '친구를 빌려줍니다'를 읽고 작은 용기 하나로 우정의 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친구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고 가까이에 있다는 것 또한 알게 해주는 책이에요.

'친구를 빌려줍니다' 이 그림책은 단순히 친구관계를 다루는 그림책을 넘어 아이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감정의 결을 세심하게 어루만져 주는 책이에요. 친구와의 관계가 서툴거나 친구와의 갈등으로 마음이 다쳤을 때 이 그림책을 읽으며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고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찌릿할 만큼 관계의 본질을 짚어내는 이 책은 가끔 인간관계가 버겁게 느껴지는 어른들, 누군가에게 다가가는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어줍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글뿐 아니라 그림 속 숨은 단서도 찾으면서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책 속에는 사자, 표범, 얼룩말, 기린, 타조 등 여러 동물들도 등장하는데요. 숲에 사는 동물들을 통해 고릴라에게는 친구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 역시 부끄러워서 숨어 있었기에 고릴라가 더 외롭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 속 동물을 찾아보는 놀이를 하며 친구는 스스로 찾아야하는 것이고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어요.

친구와의 다름, 이해, 배려 등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독후활동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계속 고릴라 옆에 있지만 서로 말을 한 번도 못 건네는 작은 생쥐를 보면서 먼저 용기 내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조금만 용기를 내어 안녕!하고 말을 걸고 같이 놀자고 손 내미는 아주 좋은 시작을 함께할 수 있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0794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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