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읽는 둥이맘 입니다:)서평단에 선정되어 감동 동화책 '돌아온 고양이'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읽어보고 싶어 신청하게되었는데요. 읽는 내내 3년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10년 넘게 함께 살았던 저의 고양이가 생각이 많이 났어요.책 표지만 봤을때는 선주라는 여자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일것만 같았는데 내용이 너무 슬펐어요. 6.25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하고도 떨어져 동생 민이와 외할머니댁에서 살고 있던 중 동생 민이가 친구들과 뒷동산에 놀러갔다가 바위에서 떨어져 죽게되지요. 아버지를 잃고 동생까지 잃은 그 슬픔이 얼마나 클까 도저히 짐작이 되지 않았어요.'돌아온 고양이'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첫 고양이 멜로 생각이 많이 나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갑자기 없어진 비비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는 선주의 모습이 저의 모습 같았어요. 이 책속 비비처럼 멜로가 다시 저에게 돌아오면 좋겠지만 이미 고양이 별로 돌아가버려서 그럴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어요.우리는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이별을 경험하는데요. 그때마다 슬픔에만 갇혀있지 않고 그 시간들을 겪어내면 언젠가는 새로운 행복이 찾아오고 봄날과도 같은 하루가 찾아올거에요. 매일 작은 슬픔을 견디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감동 동화 '돌아온 고양이'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