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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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너무 읽고싶었던 책이라 너무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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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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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듣기만 해도 설레고 힘이 되는 단어,
인간이 만들어낸 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사랑.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하고 그 사랑으로 행복하길 원한다. 사랑이 있어 삶이 아름답고 그 삶을 즐겁게 살고 싶어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선물 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랑이란 말만 떠올려도 너무 고맙고 감사해 눈물이 나고 애틋함 마음에 사로잡히곤 한다. 
남편을 만나고 부모님 사랑 다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프고 난 뒤 가족의 사랑을 더 깨닫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나고 감사하고 애틋해진 나.
 이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포근해서 그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요즘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이 짧다고 느껴지는 사랑을 하세요. 이처럼 사랑한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겁니다. 그 긴긴 세월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멋진 사랑을 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방증이니까요. 우리는 누구나 그런 사랑을 해야 합니다.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짧다.
인생의 3분의 1은 잠자고 3분의 1은 일하고 3분의 1은 사랑하고 취미 생활 하고 운동을 하는 등 잡다한 일에 시간을 쓴다. 이렇게 보니 사랑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 그런데도 우리는 싸우고 미워하고 울고 짜증까지 부린다.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더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사랑은 배려하는 마음에서 더욱 아름다워진다.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베풀어주는 마음에 감동 받을 때까지 먼저 사랑하는 일을 배려해 주자. 그 배려가 더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아프고 난 뒤 남편과 부모님이 나를 위해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던 것 같다. 그 배려가 나에게는 행복이 되어 돌아왔고 더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더 표현하게되었다.

사람들은 가끔씩 그 무엇인가 기대고 싶어 하고 위로 받고 싶어 한다. 자신의 삶이 아프고 고단하여 답답할 때 더욱 그렇다. 나또한 그랬다. 3년째 아프다보니 너무 지치고 힘들고 위로받고 싶었다. 그럴 때마다 남편과 가족들이 손잡아줬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사랑인 것이다. 꽃처럼 향기로운 사랑 때문에 나는 아픈 시간을 버틸 수 있었고 힘내고 웃을 수 있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당신을 괴롭힐 때 가끔 사랑에 기대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도 기꺼이 기댈 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랑은 인생의 꽃이고 위로인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도 사랑받고 싶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받고 싶을 때 생겨나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만 사랑이 자신에게 찾아온다. 행복하고 풍성한 사랑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함으로써 삶의 기쁨을 누려야 한다. 지금 이순간 당신에게 사랑할 대상이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손을 내미십시오. 후회를 남기는 사랑은 두고 두고 아픔을 준답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고 그사람에게 다가가야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 먼저 표현하는 것도 좋다. 부끄러워하지말고 용기내
내마음을 고백하니 어느 순간 더 큰 사랑이 내게로 왔다. 그래서 난 아프지만 행복하다.

 책의 글과 그림체가 너무 예뻐 읽는 내내 사랑받는 기분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렸던것같다.
사랑하고 싶다면,  사랑하고 있다면 김옥림의 에세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을
추천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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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승무원 -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어쩌다 시리즈 1
김연실 지음 / 언제나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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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면 예쁘게 옷을 입고 예쁜 웃음을 장착한 승무원 언니들의 모습에 승무원을 꿈꿔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과 비행의 어려움이 힘들 거 같아 포기했었다. 늘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래서 어쩌다 승무원을 펼쳐보게되었다.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아슬했던 비행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책은 비행기의 구조와 갤리(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자 쉬는 공간)의 그림으로
시작한다.





20살까지 승무원이란 단어조차 없던 작가, 서비스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더 큰곳에서 일해 보자하던중 여행에 다녀온 언니가 "너도 승무원 해 보는게 어때?너도 승무원하면 잘할 거 같더라고" 라는 말에 승무원이 되자고 마음먹는다.
승무원이라는 목표가 생기자 큰 고민 없이 한 학교에 승무원 학과에 지원했고 운 좋게 바로 합격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 앞에는 꽃길만 깔릴 줄 알았다.하지만 계속 면접에서 탈락했고 자신감까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 세상에는 어쩜 어리고 예쁜 사람이 이렇게도 많은지, 늦깎이 승무원준비생은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어차피 떨어질ㅈ거라면 미련없이 하고 오자.후회없이 하고 오자. 이 구역의 도른 자가 바로 나다.'라는 생각으로 티웨이 항공 면접을 보게 된다. 결과는 합격 그렇게 작가는 승무원이 된다.
 화려한 조명에 진하게 취할 새도 없이 본격적으로 승무원이 되기 위한 신입 교육이 시작되었다. 승무원 신입교육 빡세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건 인간이 겪을 수준이 아니었다.
 가장 엄격했던 것 중 하나가 단정한 외모를 점검 만든 '어피 체크'였다. 매일 긴장한 채 용무를 단정히 해야겠고 해야 할 공부 양도 어마어마했다.  승무원 교육 기간 내내 작가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했다. 화려한 겉모습에 혹해서 승무원을 꿈꿨던 것도 아닌데 이면에 숨어 있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자신이 참 한심했다고 한다.
마치 내가 언론사에 일할 때를 보는 것 같다. 기자가 화려하다고 하고싶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힘든 일이 너무 많았던 그 시절이 스쳐지나갔다. 현장에 뛰어다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때의 열정들이. 스쳐지나갔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빨리 수습기자에서 벗어난 내가 자랑스러웠다. 

죄송합니다봇이었던 작가.첫 비행에서 얻은 작가의 교훈은 감사합니다.입에 붙이기,기내기물들 조심스럽게 다루기. 다음 업무 미리 생각해두고 준비해두기. 나또한 죄송합니다봇으로 매일
사건사고 체크하기, 어디 가든 폰들고 있기, 늘 긴장하기등을 실천했던 것 같다. 

 보는 내내 승무원 용어와 승무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 것 같아 재밌게 본 책이다. 멀리서 보면 예뻐보이거나 멋져보이는 승무원, 하지만 그일을 실제로 하면 또다른 힘듦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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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특별판) 특별한 서재 특별판 시리즈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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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재밌게 봤던 구미호식당 1.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없다면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질문을 하게했던 구미호식당을 봤다. 어느날 갑자기 죽은 도영이와 아저씨가 서호를 만나고 아직 죽지않은 자신들의 피한모금을 주면 49일이라는 시간을 주겠다는 서호의 제안으로 다른 모습으로 잠시살아간다. 아저씨는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었기에,  도영은 얼떨결이었지만 이후 여러가지를
깨닫는다. 갑자기 죽게 된 그들을 보곤 나에게 일주일이 주어지면 어떻게할지 생각해봤던거같다. 

 구미호식당2도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의 삶을 돌이켜봤던 거 같다. 

하루하루 별일 없이  지나가며 살아가던  일호의 징크스는 아침에 재수가 없으면 하루종일 재수가 없는 것인데  그날도 아침부터 재수가 없더니 나도희를 구하다 저승으로 가는 길목에 오게 된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여기에 올 수 없는데 일호는  왜 이곳에 왔냐고 억울해하지만
아무도 믿지도 들어주지도 않는다. 그런 오류는 없단다. 사람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아니라는데, 귀를 틀어막은 듯 꽉 막힌 마천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싶은 걸 나일호는 참는다. 재수없이 온 것도 억울한데,  오디션을 보란다. 10차까지 있는 오디션.  요즘 오디션이 대세라니지만,  저세상 가는데 오디션이라니,  흥미로웠다.
 나도희 때문에 오게 된 곳,  여전히 나도희는 깓 질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오디션을 보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건 추위와 탈락 뿐이었다. 그러던 중 나일호는 도진도 아저씨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마천과 사비를 찾아간다. 그리고 두사람에게서 파격적인 제안을 듣게된다. 나일호는 어떤 선택을 할까. 

각자의 사연들로 저승으로 가는 길에 오른 사람들 그중 자신의 아들이 잘있는지 부탁하던 아주머니의 모습에 엄마가 생각나 울컥했다. 자신의 죽음보다 아들의 안부가 궁금한 엄마.친정엄마가 아팠을 때 아픈 자신보다 우리를 걱정했던 게 스쳐지나갔다.
"부디 너에게 남아 있는 그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라. 오늘이 힘들다고 해서 내일도 힘들지는 않다.  오늘이 불행하다고 해서 내일까지 불행하지는 않다. 나는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보낼 시간들을 공평하게 만들었다. 견디고 또 즐기면서 살아라" 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다. 제발 죽지말라고 죽는다고 끝나는게 아니고, 자신이 살아가야할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라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1분 1초도 없고 모두 살아야할 이유가 있는 시간들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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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 톨스토이 클래식 1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전혜진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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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이고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봤을 레프 톨스토이의 책, 왠지 모르게 어려울 거 계속 못보던 중 큰 마음(?)을 먹고 소년시절을 펼쳤다.


 유년시절-소년시절-청년시절 3부작으로 된 책 중 그의 소년시절이 궁금했기에 나는 소년시절을 선택한 것 같다.
 소년 시절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항상 생각했던 대상들을 사람들은 믿기 힘들 것이다. 나이와 상황에 맞지 않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사람의 상황과 정신적 활동이 상반되는 것이어야 말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진실의 증표다. 그는 일 년동안 자신에게 고독한 정신 생활을 지속하는 동안 인간의 사명,  미래의 삶,  그리고 영혼을 불멸 등에 대한 온갖 추상적인 문제들을 제기했다. 경험이 없는 어린애같이 빈약한 나의 지성은 그 문제들을 풀어보려고 모든 열정을 기울이며 노력했지만 그러한 문제들은 인간 지성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평범한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었다.

 행복은 외적요인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는 것이며 고통을 참고 견디는 일에 익숙해진 인간은 불행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고통에 길들여지기 위해 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두 손을 쭉 편 채 그 위에 대사전을 5분 간 올려놓고 있거나 창고로 가서 벌거벗은 등을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게 밧줄로 때리기도 했다. 

 고통에 길들여지는 것은 쉽지 않다. 3년간 아파서 병원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도 통증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나는 고통을 참고 견디는데 참 힘들고 괴로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고 다시 행복해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날은 죽음이 매 시간 매 순간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왜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는지 의아해 하면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현재를 살아야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그 방법밖에는 행복해질 방법이 없다고 확신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구절이라, 공감했다. 아프기 전에는 미래만을 향해  달려왔던 나였다. 현재를 살지못했고 현재를 즐기지  못했다. 그냥 앞만보고 달렸고 내 몸을 돌보지 못했고 매 시간, 매 순간 죽음이 기다릴 수도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그러다 병원에 갔고 수술실에  들어갔을때,  중환자실에 가고 통증에 시달린 뒤 조금은 내려놓게 된 것 같다. 현재를 즐기기 위해 여유롭게 책을 읽기도 했고 받아들이기로 한것이다.
그 또한 사흘 동안 수업도 때려치우고 침대에 누워 소설 따위를 읽거나 마지막 남은 돈으로 꿀 당밀과자를 사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는 동등하게 서로를 좋아하고 서로를 알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그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내가 그를 따르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소년시절의 이러한 고귀한 꿈들이 정녕 웃음 것들이 않는다 그리고 그 꿈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누구의 잘못이야 어떤가 오직 신만이 알고 있으리라.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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