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가리로만 할까?
박정한.이상목.이수창 지음 / 들녘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아가리로만 할까?  제목부터 와닿는다. 
왜 대체 입으로만 하고,  실천은 안하는 건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는 게 싫어서 나는 사실 미리 한다. 기한 내 못하면, 그때그때 안하면 스트레스를 받기에 나는 늘 하루 이틀전에 끝내려고 한다.
그런데 나도 사람인지라 몸이 아프거나 번아웃이 왜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그 순간부터 멘붕이 오고 해야지해야지만 하고 있다. 
워낙에 완벽주의라 입으로만 하겠습니다.하는 사람을 너무 싫어하는데 아픈 뒤로는 어쩔 수 없이 못할 때 아가리가 되어 버리는 것 같다.

 이제는 고개를 들고 미루기를 미워야한다. 미루면 뭐든 하기싫고 게을러진다. 그걸 잘 알기에 늘 달려왔는데 아프다보니 알게 모르게 이들이 말하는 아가리가 되엇다.
 아파도 계속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계속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 움직일 수 있는 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와야한다. 내가 증오하는 아가리에서 벗어나야한다.
한번뿐인 인생 후회만 하며 살지 말고 아가리에서 탈출하자는 것이다.


3명의 친구가 쓴 책,  젊은 혈기로 똘똘 뭉친 책이란 게 느껴졌다. 재밌다. 대놓고 하고 싶은 말
을 하는 책이다. 책은 레벨5까지 독파하면 된다.아가리대백과부터 아가리 양성소, 아가리여 고개를들어라. 아가리탈출대작전(아가리탈출준비, 아가리 탈출시도), 대작전 이후로 이뤄져있다.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기,  아름다워보이는 시기 20살, 이제 성인이 되어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일만 있을 거란생각이 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취직도 해야하고 취직해도 이리저리 치여 유리멘탈되기 십상.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 힐링북을 보고 잠시 위로받지만 결국 내인생은 내가 사는 거니까 정신 차려야한다. 
 아가리는 강한 의지는 가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슬 말한다. 고시공부한다하곤 유투브랑 아이돌 안무 보는, 시험기간에 책봐야지 하고는청소하는, 웹툰 보는, 알람 10개씩 맞추고  몇분만을 외치는 미루는 게 습관이 되어있다면 아가리다. SNS에 빠져 자랑질이나 하고 남들하는 거 다 따라하고 있으면 아가리다. 그냥 인정하자. 우린 아가리다. 실패에 남탓 환경탓 하지 말고 아가리에서 탈출하자.
우리 앞에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지나간 일에 자책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잘하는 것 못하는것을 파악해 나를 알고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나처럼 너무 열심히 하려다 번아웃오면 쉬면 된다. 한 것 없는 거 같아도 열심히 했고 허우적할 힘조차 없다면 쉬어라. 온전히 후식에 집중하고 난 뒤 다시 레이스를 하면 되는 것이다. 휴식은 나쁜 게 아니다. 긴 레이스를 계속 달리다가 더 큰 일이 난다. 적절히 조절해서 내의지로 멈출 수도 달릴 수도 있어야한다.
휴식의 자책이나 남들의 시선으로 벗어나 그냥 열심히 살면 된다.
일일 목표양을 30%로  줄이고 합리적으로 살자. 노력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면 우리에게는 늘 기회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엘리 라킨 지음, 이나경 옮김 / 문학사상사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에릭의 외도로 결국 케이틀린 엘리스는 결혼 생활을 포기한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소송을 하면서도 케이틀린은 바크의 양육권만을 원하고 다른 것은 잃어도 좋다고 말한다. 위자료는 커녕 집과 비싼 차,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포기하더라도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바크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남편 에릭은 그녀를괴롭히겠다는 이유로 바크를 양육하고 싶다고 말한다. 바크를 미워하면서 개를 양육한다는 에릭의 심보에 나 또한 화가 났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개라지만, 모든 걸 포기하고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이었던 바크의 양육권만을 원한다니, 그것만으로 뭘 어떻게 하려는 건지. 그것 또한 화가 나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안타깝고 걱정이 됐다. 
하지만 바크를 싫어하고 단순히 자신을 괴롭히기위해 바크를 데려가려는 그로부터 그녀는 바크를 지켜내야했다. 
 모든 걸 포기하고 개와 단둘이 새출발을 한다는 그녀. 바크 외에 다른 것은 그녀에게 의미가 없었고, 이미 그녀는 많이 지쳤고 마음 둘곳이 없었다. 


 이혼 후 27살 새 출발을 위해 그녀는 플로리다에 있는 할머니 나넷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케이틀린은 젊은 시절 친구들과 인어로 분장해 물속에서 공연하고 춤을 추고 헤엄치던 나넷의친구들을 찾아주려고 한다. 친구들을 만나다시 인어쇼는 개최되고 나넷은 케이틀린에게 입을 옷을 부탁한다. 번개치던 날 아빠와 수영하기를 좋아했던 케이틀린이었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물에 대한 트라우마와 과거에 사랑했던 루크가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케이틀린은 고민하게된다.  케이틀린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햇살을 향해 헤엄칠 수 있을까.
 나는 그녀가 불안에 떨던 과거에서 벗어나 천천히 헤엄쳐 나오길 응원하며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늘 불안이 도사리지만 느리지만 천천히 
그녀가 다시 햇살을 향해 헤엄치며 행복해지길 바라본다. 계속 어떻게 죽을지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지도 얻지도 못하기에, 이순간을 두려워하기 보다 부딪히고 즐기며 행복하게 살길 응원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고 빛나는 강
리즈 무어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추천도서, 길고 빛나는 강은 정말 읽는 내내 긴장감과 궁금증으로 읽어나간 범죄스릴러다. 
 읽는 내내 믹과 함께, 케이시일거다(케이시가아니었으면), 케이시 어딨어(케이시 죽지마)를 외쳤던 것 같다.

 한때는 길게 늘어선 상업 지구 거리와 으리으리한 저택, 아름다운 주택들이 자리잡아 행복하고 풍요의 땅이었던 켄징턴 에비뉴. 하지만 미국 내 공장 수가 크게 줄자 경제는 쇠퇴했고  주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시내 혹은 시외로 떠나면서 이제 풍요롭던 켄징턴은 없어졌다.
 거리에는 눈이 풀려 걸어다니거나 마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로 가득찼고 매춘부들이 줄지어 서있으면 속도를 줄이며 매춘부를 탐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약을 사기 위해 매춘을 하고 돈을 버는 모습이 너무나도 끔찍했다.
  작년 약물 과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900명이고 살인과 폭행, 성매매 등 각종 범죄의 소굴이 되어 버린 그 곳에서, 믹(미키)과 케이시는 자랐다. 어머니는 중독으로 죽고 아버지는 떠나고 결국 할머니에게 남겨진 자매. 
 그렇게 부모님의 부재 속에서 그 둘은 누구보다도 애틋하고 친한 사이였다. 태어날때부터 그들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었고 가난과 죽은 부모의 무게. 가끔 친절하지만 꾸준히 잔인하게 구는 할머니의 무게를 함께 견디던 자매, 서로를 너무 잘알았고, 서로가 무슨 말을 할지도 알았던 자매. 부모의 부재속에서 믹은 부모처럼 케이시를 돌보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했고 케이시는 친구처럼 패트릭을 지키고 다른 애들과 어울리도록 이끌었는데.
 믹이 클리어 경관과 친해지는 사이, 16살 케이시는 어느날 담배, 염색, 마리화나, 섹스까지 하고 있었고 둘의 사이가 멀어졌다.
 아무런 소식도 없이 이틀을 보내곤 사라졌다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케이시가 믹을 배제하다니. 케이시를 찾아 나선다.
책은 now(현재)와 then(과거)를 넘나들며 긴장감과 사건이 일어난 과정을 설명해준다.

믹은 공식적으로 케이시와 5년 동안 말하지 않았다. 그 후로 드물게 세번 서에서 경관과 용의자로 이야기하고 서로를 보지 않은 채로 유치장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러나 믹은 계속 케이시 주변에서 지키고 있었다. 알론조의 가게에 들리는 폴라와 케이시를 지켜보지만 케이시가 보이지 않은지 한 달이 되었다.케이시는 어떻게 된 걸까. 
 
매일같이 마약과다 복용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믹은  케이시를 흔적을 찾아 계속 찾아 다닌다.
  케이시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매몰차게 대하고 자신때문에 케이시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자책과 후회를 하며 그녀는 동생을 찾고 지키려한다.
 믹에게 케이시만큼 소중한 존재가 있다. 토머스. 믹 패트릭의 아들이다. 비열하고 악마같은 사이먼에게 지켜낸 아들. 토머스에 대한 사랑과 보살펴한다는 의무감을 가지며 믹은 종종 엄마를 떠올리고 조금은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게 된다.

 마약과 성매매, 범죄가 넘치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계속된 연쇄살인, 무섭고 엉망진창인 도시에서 머흔부인과 트루먼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그녀처럼 버틸 수 있었을까. 마약중독자들과 마약을 얻기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경찰이지만 동생을 찾는 언니로, 엄마로 꿋꿋하게 살아가다 결국 자신의 삶까지 무너져버린듯한 믹.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고도 슬프면서도 용감하단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내일이 두렵다 - 사람이 두려워서, 출근이 두려운 당신에게
송미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을 비난하는 것은 위험한 불꽃이다. 그 불꽃은 자존심이라고 하는 화약고에 폭탄을 유발하기 쉽다. 폭탄은 가끔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아갔다. [ 데일 카네기]


 2019년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다.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다.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부적인 규정도 명시되었다.
 실제 노동청에는 하루 평균 20건이상 진정사건으로접수될 정도로 사회전 관심이 높아졌지만 노동청의 개선지도가 이뤄진 것은 15%남짓이라고 한다. 송미선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송미선씨는 직장동료로부터 모욕을 당하는 일을지속해서 겪었고 사업주에게 고충을 호소했으나 적절한 조치는 없었고 그 과정에서 우울장애라는 병을 얻게 되었다. 결국 송미선씨의 가해자는 객관적 사실이 입증되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고작 감봉 3개월이라니.


"오늘도 갑질 대화 많이 하셨나요"
라는 질문을 한다면 왠 갑질? 티비에서만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빈번히 발생하는 일이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갑질 대화는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 나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나? 잠시 생각해보았다. 여러 번 있었다.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에게도 괴롭힘과 상처가 있었다. 학창시절에도 있었고 수습직원일 때도,  정직원일 때도 있었다. 혼자 이불덮어쓰고 울기도 했엇고 도망치고 싶었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기도 했었던 것 같다.
송미선씨 또한 3년 동안 갑질 대화의 피해자로 살았다. 그녀는 왜 직장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을까?  그녀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돌아오는 건 갑질이었다. 출근하면 반복되는 명분없는 인신공격, 모욕, 비난, 회유, 협박, 무시,왕따를 당한 경험. 지옥 같은 지난 날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무섭고 황당하고 심장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고 한다. 
 사람들은 무례했고 불면증에 시달렸고 아무렇지 않은 척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나또한 그랬다. 그들은 왜 날 미워할까. 왜 나는 참기만 했을까. 왜 내얘기를 들어주지않을까.



아직도 그 때를 기억하면 나도 너무 힘들고 기억하고 싶지 않다. 자신이 갑질한 줄도 모른 채
세상 착한 척,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한마디에 내 상처는 컸던 것 같다. 그리곤 회사를 그만뒀던 것 같다. 그리고 변하기로 마음 먹었다.   너무 잘하려고도 인정받으려고도 완벽하려하지않으려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했다. 참지말고 내 감정을 표현하고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힘들 때는 혼자 끙끙되지않고 도움을 요청했다.그렇게 점점 나는 성장했던 것 같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산업재해 신청사건은 현재 진행중인 '괴롭힘 방지법'의 한계점이 많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힘들었던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힘든 이들을 위로해줬다.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도 생각하게 해주었다.  

책을 읽으며,  이세상의 갑질이 사라지길 바라며 사람이 무서워 출근하는 게 무서운 사람이 없길.  이 세상의 직장인이든, 그 누구든 상처를 주거나 받지 않길 바라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내일이 두렵다 - 사람이 두려워서, 출근이 두려운 당신에게
송미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상처주고 상처받지 않길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