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이순간 메이의 마음이 원하는 건 케이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드는 마음을 제어하는걸까. 그 순간을 충실히 사는 걸까. 그것이 거짓된 삶이고 집중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어떤 마음을 억눌러야한다면 조절하는게 옳은 걸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고 진실하게 살고 싶다. 나도 메이도.

케이, 요한, 오빠, 고모는 그녀에게 무슨 의미일까. 책을 읽고 요가를 하고 진실된 사랑을 하면 언젠가 뭔가를 알 수 있긴 한 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끊임없이 뭔가는 비교하고 판단하고 일일이 반응하는 내 마음을 조절할 수가 없고 화내고 슬퍼하는 마음도 조절할 누가 얷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마읗도 조절할 수 없는 내가 한심하고 화가 난다.

처방전이 나온다. 그 마음을 굳이 조절하려하지 말 라. 그냥 바라보고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기
시간이 지나면 내가 원하는 상태가 된다.

메이는 이미 달리는 버스에 타고 있고 어떻게든 버스는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그러니 애쓰며 달리지 말고 가만히 앉아서 내 삶과 내자신을 바라보라고.

나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달렸던가?매사 내 감정을 조절하려들고 스스로를 옥죄였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은 해답이 없는데 우리는 답을 찾을려고만 한다.
요가를 하고 책을 읽고 스승을 찾아가고.

메이도 해답을 찾으려하지만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않는다. 오빠조차도. 어떤 마음인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답해주지 않은 채 떠난다. 견디고 참는 게 능사일까.

허기가 져도 참아야한다. 불안과 두려움으로 차오르는 가슴을 움켜잡고는 숙소로 뛴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건 무엇일까. 사랑?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리토크라시 - 모두를 위한 21세기 실천 교육 미래 사회와 우리의 교육 2
이영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미래교육는 입시와 시험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각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으로 바꿔야한다.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지만 여전히 한국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도, 변화를 만들어 내지도 못한다.

대학 입시제도가 한국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발목을 잡는다는 걸 알지만 교육혁신은 쉽지 얗다. 창조적인 혁신을 추구하지만 기존교육의 형식과 틀에서 조금 달라졌기에, 결국 혼란과 줄세우기식 교육이 계속되는 것이다.
기존의 틀에 박힌 표준화와 입시만을 계속 강조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꿈과 잠재력, 가능성, 창의성을 발견하는 교육으로 나아가기란 쉽지 않다.

과학기술이 발달되고 계속 혁신되는 사회속에서 교육 또한 변화해야 한다. 전인전 인재양성을 위해 학습자의 잠재력을 찾고 감성지능, 직업적 기능을 더해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어야햐다.

갈수록 기업과 대학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에 책은 실력과 매력이 학력과 재력을 이기는 시대에 필요한 모두를 위한 21세기 실천교육을 이야기한다. 사람 평가가 아닌 사람세우기 교육을 말이다.

기업과 대학의 경계가 허물어진 기업대학 등장, 또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엘리트는 시험, 승진, 선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영향력을 형성했지만 혁신 앨리트는 시장을 통해 혁신성을 평가, 영향력을 형성한다. 전문성과 업적, 공헌, 영향력 등이 사회적 지위와? 보상의 핵심 원천이 되는 사회 보상 체제 메리토크라시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교과 과정이 흥미롭고 즐거운 도전의 장이 되도록 교육전반에 이르는 사항과 입학시험 전형 등을 살펴봐야한다.
공교육 시스템의 여건과 환경이 불충분한 학생의 학부모 역할을 감당하고기회의 평등을 구현해야한다. 기존의 획일화되고 줄세우기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잠재력, 가능성, 창의성을 발견, 발전시켜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잠재적 아인슈타인이 현실의 아인슈타인으로 거듭나고 잃어버린 아이슈타인도 빛나는 아이슈타인으로 성장시켜주는 것이야 말로 혁신의 교육이지만 현장에서는 쉽지가 않다. 교육과정만 바뀔 뿐 인식과 여건 환경이 불충분하기에 혼선과 혼란만 초래하는 것 같다.

이는 지난해 10월 5일 교육부에서는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 과제(안)이 공개됐다. 2020년 개정교육과정의 분권, 자율 , 다양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첫번째 과제로는 미래형 교육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 본격 추진,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 중등 직업 교육 고도화, 교과서 패러다임의 전환,?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도입이라는 다섯가지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초등) 과 2025년(중등)에 적용될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혁신적 포용적 인재가 될 듯 하지만 기대보다는 염려와 걱정이 앞선다.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해서는 수월성, 혁신성, 다양성, 포용성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하지만 또 부분적 시도와 도전만 이뤄지고 강점 기반 교육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문제인식을 하는 학부모는 자녀의 강점 찾기를 하면서 사교육이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점 찾기는 기회 추구, 꿈꾸기의 시작으로 공교육과 제도권 교육에서 이를 뒷받침하지 몬하면 기존의 교육 격차는 더 벌어지고 꿈꿀 수 있는 자격마저 불평등의 영역에 추가될 수밖에 없다.

계속된 교육과정 전환만을 말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교육의 문제점을 찾고 입시 위주의 사회 분위기가 아닌 창의적 사회가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창의력과 상상력, 개성, 가능성을 발견하고 마음껏 진정한 자신의 꿈 찾기가 가능하다면 우리교육은 변화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교육과정이 변할 때마다 교육현장의 혼란과 혼선보다는 진정으로 기존 교육과 틀을 제대로 진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번 늦은 오후에 메이는 하염없이 오르는 천일계단을 찾아가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메이가 해질 무렵 차문디 언덕을 거슬러 내려가는 이유는 뭘까.  그곳은 정말 우리의 심장을 뜨거운 감동에 젖게 만드는 걸까. 노인은 현자일까. 아니면 현자에 대한 기대와 환상일까.

 여행의 떨림과 흥분을 느낀지가 오래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아도 즐거워지는 마음.
오늘따라 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