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의 그림으로 읽는 과학사 - 다면체부터 가이아까지, 과학 문명의 컬렉션들
홍성욱 지음 / 김영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으로도 짐작 가능하듯이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사를 그림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11년 만의 개정판이라는데 설명하는 그림이 해당 페이지는커녕 바로 앞뒷장에 등장하지 않을 때도 있어 편집상의 아쉬움은 조금 있으나 구성이 좋다.

일단 맨 앞에 서양 과학사를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주고, 한 눈에 들어오는 표도 삽입해서 과학사에 무지한 나도 비교적 수월히 흐름은 잡을 수 있었다. 또 하나의 구성상 장점은 각 장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세 가지씩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시한 점이다. 예를 들면, 1장 '플라톤과 아르키메데스의 다면체' 의 경우, 플라톤은 왜 다면체에 주목했을까? 명화 <파치올리 수사와 어느 젊은이>에 담긴 비밀, 현대 건축과 미술에 등장하는 다면체들이란 세 문장을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해당 장에서 파악해야 할 요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책장을 넘기게 한다.

그럼에도 다양한 다면체를 발견한 것이 왜 중요한 건지 도무지 모르겠는 나지만 (얼마 전에 역사 무지렁이임을 고백했는데 과학까지…하하하핫) 다양한 명화를 접하고 그 속에 숨은 비밀 몇 가지를 안 것으로도 만족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 수면, 건강, 삶에 혁명을 불러오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러셀 포스터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크로노타입은 무엇인가요?

크로노타입이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사람이 하루 중 가장 활발하게 깨어있고 잠드는 시간대에 관한 경향을 구분한 지표, 즉 우리의 생체시계 유형을 말한다. 크게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책의 맨 뒤에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초간단 질문 19개)이 수록돼 있으니 한번 해보시길. 새벽 기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좀 애매하겠다 싶었는데 난 역시 '중간형'으로 나왔다. ㅋㅋㅋ

분명히 밝히건대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이나 미라클 모닝을 찬양하는 내용이 아니다. 독자의 크로노타입이 무엇이든 자신에게 적합한 최적의 루틴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간 생체시계에 관한 이해를 돕고, 그 이용법을 안내하는 내용이다.

예상보단 조금 어렵고, 굳이 안 해도 될 (예를 들면, 꿈속에서 죽으면 실제로 심장이 멈추나? 실제로도 잠시 죽나? 등의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해놓고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답은 '아니요'가 아닐까 강력하게 의심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더러 있는...약간 알쓸신잡 느낌이랄까.

아무튼 자신의 수면, 건강, 삶에 혁명을 불러올 최적의 시간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독할 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킨스의 저서들은 물론이고 특히,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잉크가 아까워서 밑줄 치기를 그만뒀을 만큼 마음에 드는 문장이 많았단다. 안 그래도 4분기에 꼭 읽으려 했는데... 그의 문학적 문장을 꼭 접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계속 눈에 밟히는 <코스모스>와 함께 꼭 읽으리라.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은 11월 선택도서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니, 올해 김영사 서포터즈로 수십 권의 책 중 TOP3에 든다. 지적 자극 엄청나네. 리처드 파인만이 사별한 아내에게 쓴 편지 (특히 추신 ㅠㅠㅠㅠㅠ) 읽고 폭풍 눈물 흘렸던 나...이번엔 리처드 도킨스의 지적 매력이 나의 심금을 울렸다. 리처드란 이름에 뭐 있는 거냐고~~~ 통찰력 보소.. 글은 또 왜 이렇게 잘 써... 근데 리처드 도킨스만 잘 쓰는 것도 아니다. 과학자들 감수성 무엇. 표현력 무엇??

이 책은 천재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인생책들에 관해 쓴 다양한 글과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포문을 여는 것이 닐 타이슨이다.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시킨 장본인, 우리 시대의 칼 세이건이라 불리는 인물. 그에 관한 책을 11월에 처음 읽고 호감도가 급상승한 시점에 만나 왠지 운명적이다 싶었는데 대담 중 합리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의 다른 의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니 감동이 배가 됐달까.

닐 타이슨과의 대담뿐 아니라 모든 대화가 진짜 지성인들의 대화 표본같다. (대담 후에 성추문으로 나락 간 인물이 하나 있긴 하지만...)

과학에 한걸음 다가가고 싶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 이 책을 만나보길. (솔직히 <홍성욱의 그림으로 읽는 과학사>보다 리처드 도킨스의 글이 더 쉽다...) 아주 자연스럽게 과학서적의 세계에 입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글태기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읽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쓴 지난 한 달을 반성하며 #강력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도하는 아이들에게 '독서노트'를 쓰게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인상 깊은 문장 등을 정리하면서
하나라도 더 기억하길 바라기도 하지만 주 목적은 아이들의 관심사를 함께 발견하기 위함이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일찍 깨닫는 아이들은 극소수다. 대부분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못한다. 나도 그랬고 이 책의 주인공 서준이도 마찬가지다.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책도 열심히 읽고, 피아노도 배우지만 '왜'가 없다. 그냥 이것저것 열심히만 한다.

하지만 인생을 좀 살아본 우리는 알잖나. 무턱대고 열심히 하기는 시간을 포함한 모든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남는 건 분명한 목적을 향해 노력한 사람과 천지차이의 결과 뿐.

<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단 하나'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기존의 원씽과 달리 지극히 평범했던 서준이란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단 하나'를 스스로 찾고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아이로 거듭나는 동화로 각색했다. 각 장마다 실습페이지를 수록함으로써 독자도 서준이와 같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일찍 깨닫길 바란다면
✔️좋아하는 일로 성공해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면 일독해보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진을 미리 찍어두지 못해
내일 올리려 했는데
내가 별 생각 없이 보낸 오늘이
그가 정말 소망했던 내일이라서...
잠시 기리기로 했다.

근데 그렇지도 않으려나.
주69시간제를 도입하네 마네 하는 요즘이니.
이젠 우리가 쟁취해야 할 문제니
계신 곳에서 그저 편히 쉬시길.

💊 큰별쌤의 팬이라면
💊 매일 한조각씩 역사 지식을 쌓고 싶다면
💊 당신의 하루에 의미를 더하고 싶다면 처방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