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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평점 :
“한국 정부는 적대적인 국가들로부터 국가의 존속을 지키는 데 급급하다 보니,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챙기는 선진국 같은 행정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중략) 따라서 시민 개개인은 한국이 각자도생의 사회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다른 사람들의 달콤한 말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p,29
👩💻대한민국은 정책이 아무리 오락가락해도, 정보 비대칭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아무리 심화돼도 여전히’ 부동산은 배신하지 않는다’란 명제가 유효한 곳이다. 내집마련, 재테크, 노후와 떼려야뗄 수 없는 이슈인만큼 공부가 될 것 같아 읽게 된 책인데 나처럼 지역별 부동산 호재와 악재를 알려주기를, 일종의 투자 지침서를 바라는 독자의 성에는 차지 않을 것이다. 제목부터가 <한국 도시 2026>인데 부동산 정보를 기대한 나도 문제가 있다, 허참!
하지만 제대로 읽기만 한다면 향후 선거 전후로 쏟아질 건축 관련 공약들 중 실현가능한 것을 골라내는 눈이 생길 수도?! 나의 경우,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기대를 접었는데 과연...?
이 책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전국의 동향을 인구, 산업, 교통 등의 분야별로 살펴보고, 2부에서는 3대 메가시티와 6개 소권별을 최신 데이터와 저자의 현장 분석으로 살펴보면서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맨 뒤에 ‘지명 찾아보기’를 넣어 관심지역 정보만 골라볼 수 있게 구성한 점이 좋았다. 덕분에 다음과 같은 자문자답도 신속히 할 수 있었고.
2026 지방선거 때도 김포 서울편입설이 다시 뜰까? (아마) 5호선 김포 연장은 과연 실현될까? (아니) 이 동네에는 희망이..?(없어 이사 준비해) ....
한국 도시는 앞으로 매년 연말에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라는데 업데이트할 내용이 그리 많을까..?
세상이 좀 느리게 변했으면 좋겠다.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