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학교
기무라 아키노리 외 지음, 염혜은 옮김 / 목수책방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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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 2.
기적의 사과, 즉 무농약 무비료로 농사를 짓는 자연재배를 실현한 일본 농부의 이야기이다. 그야말로 농부이다보니 그는 말하고 글은 전담 작가가 썼다.

귀농에 관심이 있는 나는 매우 재미있고 나름 빠르게 읽었다. 일기장에 핵심내용은 요약도 해가며 실제 적용해볼 요량으로 기록해 놓았다.

1. 무비료.
흙 속에 답이 있다. 콩을 사용한 질소고정.
잡초 놔두기
2. 무농약
손으로 해충잡기. 해충과 익충. 희석식초 뿌리기

구체적 시기와 방법이 주요하다.

자연을 관찰하며 자연학교에서 자연재배법을 발견/실험했고, 그러면서 흙의 학교와 현재의 사과상자 상품 같은 학교시스템에 대한 성찰도 별미다.

기존 농법과 자연재배법의 대비를 계속하면서 여러가지 대안적이고 철학적인 물음과 농사꾼의 나름의 답변이 담담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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