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비룡소의 그림동화 5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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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링이 참 독특합니다. 펜, 파스텔, 물감 등을 섞어서 사용했는데 캐주얼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기차놀이를 하다 잠이든 주인공이 꿈속에서 여러 동물을 기차에 태우고 다니며 경험을 하는 이야기인데 각 동물들마다 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어 재미 이상의 의미를 아이에게 줄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차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 동화책만 읽어달라고 쫒아다닙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동물들이 연을 장면을 보고서는 '풍선풍선' 하며 다음 페이지를 못넘기게 하더군요. 그리 밝은 분위기의 그림책은 아니지만 수준높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깜찍한 반전이 숨어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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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곽정란 지음 / 차림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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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알아두어야 할 독서 지침서이다. 서울대생 엄마들이 이 책을 많이 사 본다고 하던데 그건그렇다치고 엄마들이 한번쯤 읽어 본다면 독서지도에 대한 자신이 생길 수 있을 것같다. 아이가 책을 싫어 할 때의 해결방법, 아이가 책을 고를 때, 또 엄마가 책을 구입할 때의 자세, 어떻게 언제까지 동화책을 읽어줘야 하나 등을 전반부에 서술해 놓았고 뒷부분과 책 사이사이마다 추천 도서를 표로 만들어 놓아 메모하기에도 편리했다.

실제로 나는 추천도서를 모두 구입하려고 북마크 해 놓았다. 좋은 지침이 많으니 책을 읽으면서 수첩에 메모해두고 두고두고 읽고 실천한다면 우리아이를 책벌레(?)로 만들수 있을 것같았다. 우리가 보고 자란 디즈니만화와 명작동화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유익했다. 또 유아비디오의 부정적인 측면외에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너무 힘든 나머지)비디오를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한 나에게 약간의 면죄부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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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호기심을 키워 주는 동화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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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는지 상상력을 동원해서 토끼의 꼬리가 왜 짧아졌나 밤이 왜 생겼나 등등 상당히 많은 주제의 이야기들로 채워놓았다, 삽화도 성의있고 이쁘게 그렸다. 태교할때 사서 2년가까이 꾸준히 읽어줬다. 지금도 (21개월된) 아기에게 보여주는데 아직 큰 반응은 없다. 아무래도 초등생이나 유치원생에게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내용도 단순하지 않고 약간 수준이 있으며 동서양 인간 동물에 걸쳐 다양하게 수록해 놓았다. 단점은 책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어린 아이들이 들기에는 좀 버겹다는 것. 게다가 책표지도 통통해서 혹시 아기가 들고 잊으면 다칠까봐 뺏어버린다. 어쨌든 하나쯤 사 두어도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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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카드 - 0~3세 아이에게 수학를 가르치는 카드 - 100 DOT CARDS
글렌 도만 / 민지사 / 199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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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서 도트카드를 샀어요. 상태는 아주 시원시원하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도트카드 사이트에서도 민지사의 제품을 가장 많이 권했구요. 17인치 화면정도의 크기에 빨간색 점이 숫자의 수만큼 1-100까지 찍혀 있구요. 종이질도 반질반질 합니다. 그런데 저희아기는 너무 늦게 보여줘서 그런지 (18개월) 하루에 3번씩 보여줬는데 첨 일주일은 그런데로 쳐다보더니 2주째부터는 일부러 땅을 보는 거예요. 도트카드만 열면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싫어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쉬고 다시 했더니 또 마찬가지 였어요.

도트카드는 일정한 시기는 없지만 아기가 고집없이 받아들이고 수선떨지 않는 8개월쯤이 적당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저는 할 수 없이 도트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주고 그냥 숫자세기만 꾸준히 가르치고 있어요. 계단 오를때나 과일 먹기 전, 숫자책을 보고 읽어주니깐 지금 21개월인데 흉내는 내더라구요.도트카드를 마스터하면 아기가 똑똑해 진다던데 잘 하고 계신 어머님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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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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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좀 화가 났다.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들 완벽했기 때문. 교과서같이 철저한 엄마와 동화책처럼 자상한 아빠 똑똑한 천재 자녀들 게다가 그 자녀들은 인간성까지 끝내준다고 하니 평범한 사람들은 뭐 명암도 못내밀겠다. 때문에 다 읽고 나서 너무 미화하여 이상적으로 쓴 게 아닌지 의심이 갔다. 너무 못난 생각인가? 나 자신은 실천도 하지 않고서? 하지만 솔직한 느낌은 그랬다.

건진것이 있다면 하루에 20권씩 동화책을 읽어주고 텔레비젼도 숨겨놓고 본다는 부모의 철저한 생활원칙과 인간적인 천재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 아버지와의 적극적인 육아참여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어머니의 노력 반만 따라해도 성공육아는 따논 당상이다. 아울러 무공해식품의 중요성은 우리식탁에서도 간과해선 안될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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