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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좀 화가 났다.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들 완벽했기 때문. 교과서같이 철저한 엄마와 동화책처럼 자상한 아빠 똑똑한 천재 자녀들 게다가 그 자녀들은 인간성까지 끝내준다고 하니 평범한 사람들은 뭐 명암도 못내밀겠다. 때문에 다 읽고 나서 너무 미화하여 이상적으로 쓴 게 아닌지 의심이 갔다. 너무 못난 생각인가? 나 자신은 실천도 하지 않고서? 하지만 솔직한 느낌은 그랬다.
건진것이 있다면 하루에 20권씩 동화책을 읽어주고 텔레비젼도 숨겨놓고 본다는 부모의 철저한 생활원칙과 인간적인 천재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 아버지와의 적극적인 육아참여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어머니의 노력 반만 따라해도 성공육아는 따논 당상이다. 아울러 무공해식품의 중요성은 우리식탁에서도 간과해선 안될 문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