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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칼-요한 포셴 엘린 지음, 시드니 핸슨 그림, 이나미 옮김 / 윌마 / 2025년 5월
평점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학위를 가진 행동 과학자이면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심리학적 기법에 기반하여 특정한 언어 패턴을 적용하여 쓰여진 책으로, 아이들을 편안하게 재워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통 받는 부모들을 위해 처음 쓰여졌는데, 2011년 책이 출간된 이래로 약 15년 동안 북유럽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 베스트 셀러에 오른 바 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자세히 담겨 있는데, 먼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가장 편안한 목소리로 읽어줄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파란색으로 표시된 단어나 문장은 강조해서, 또 초록색으로 표시된 문장은 천천히 부드럽게 읽을 것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책 중간 중간에 하품을 하거나 몸동작을 하는 부분들 역시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이러한 권장 사항을 따라 읽되 아이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필요하다면 다른 방법 역시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잠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는 정말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대상이 아이이든 어른이든 간에 이 책이 끝나기 전에 잠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이 책 안에 담겨져 있다.
엄마의 편안한 목소리로 이 책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에 빠져드는 아이들은 편안하고도 행복한 꿈을 꿀 것만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물론, 곧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에게도 매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잠이 늦거나 혹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고민인 부모들이 있다면 이 책을 활용해 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