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세계의 안내자가 되는 것

일단 페르세포네 여성이 자신의 깊은 내면 세계에 내려가서 깊은 원형의내면 세계를 겪어 보고, 경험을 다시 음미하기 위해서 되돌아오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면, 그녀는 일상의 세계와 비일상의 세계를 왔다갔다하며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녀는 아주 두렵거나 무시무시하고 괴로운 경험이나 영상, 환각, 영적인 교류를 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녀가 배운 것을 전달할 수 있다면 그녀는 다른 사람을 위한 안내자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정신과 레지던트였을 때 ‘레니‘라는 정신 분열증에 걸린 소녀의 자전적인 소설은 정신 분열증에 걸렸을 때의 주관적인 경험을 내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지하 내면 세계에 떨어졌다가 되돌아온 페르세포네 여성은 심리 치료사가 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다른사람들을 자신의 깊은 내면 세계로 연결시켜서 그들이 거기서 발견한 것의 상징적인 의미와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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