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공작부인의 음탕한 초대 공작부인의 음탕한 초대 1
고요 / 러브홀릭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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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루가 반성하는글.... 좀더 굴렀으면 좋았을텐데......

‘안투르는 땅에 박힌 듯이 선 록시나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초췌한 몰골이 낯선 듯 시선을 떼지 못하는 바람에 머쓱했다.
"지저분하지?"
"엉망이군요."
"당신이...... 없어서."
"그동안은 나 없이도 잘 지냈으면서."
록시나는 입술을 삐쭉거렸다.
"그랬지. 하지만 이젠 아냐."
"왜요? 자꾸 생각이 나요?"
"많이 생각나고...... 그리워."
안투르는 콧등을 구겼다.
"너무, 너무 외로워."
"별일이야, 갑자기 외롭다니."
"내가 잘못했어. 진심으로 잘못했어."
"이해한다고 했잖아요."
"록시나...... 용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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